세계일화 | [세계일화 14호] 지구촌공생회 네팔지부, 빠른 성장의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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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민호 작성일12-07-12 10:07 조회2,231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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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와라마입니다. 현재 지구촌공생회 직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9년 동안 생활하고 네팔로 돌아왔습니다. 제 고향인 욜모, 신드후파촉에서 관련 일을 해 오다가 카트만두 지구촌공생회 네팔지부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네팔은 NGO 관련법이 어느 나라보다 잘 갖춰져 있으나, 제대로 일하고 있는 단체는 3500여 개 중 1000개도 되지 않는 실정입니다. 또한 1년 안에 시작했다가 사업을 접고 되돌아가는 세계 각국의 NGO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그 이유는 네팔과 다른 나라의 NGO 사업 환경 및 운영위원들의 인식이나 활동내용 등이 매우 다르기 때문입니다.
사업을 시작하는 첫 해는 외국 NGO들이 이를 모르고 의욕을 가지고 시작하나 이후에는 큰 어려움을 느끼고 그냥 돌아가거나 아니면 운영위원 또는 현지인들에게 사업을 인계하고 떠나버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희 단체는 그런 네팔의 일반적인 NGO들과 다르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구촌공생회의 네팔지부 로컬NGO는 기존에 네팔에 존재하던 NGO의 운영위원들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후원을 하는 한국 단체와 뜻을 같이하고 의지가 있는 사람들로 새로 선발했으며, 그들이 다른 NGO들과 다르게 정직하고 열심히 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운영위원들이 네팔 상황만을 고집하지 않고 한국 직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논의하여 사업을 꾸려가고 있어 타 단체에 비해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2년째 되는 단체의 대표로서 NGO 미팅에 참석할 때마다 타 단체의 운영위원들이 묻곤 합니다. 어떻게 2년도 채 되지 않은 단체가 마치 10년을 해 온 단체처럼 사업의 속도를 내고 있으며 주변 인지도를 빠르게 얻고 있는지, 그 비결이 무엇이냐고…… 그때마다 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한국 지구촌공생회에서 파견된 한국인 프로젝트 매니저와 봉사자, 그리고 네팔인 운영위원들 모두 함께 항상 협의하고 협조하고 노력하는 데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이루어진 결과라고. 또한 어느 단체나 오랫동안 지속되기 위해서는 후원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단체 스스로 수입원을 창출하여 어떤 시기에서나 자체적인 운영이 가능해야만 지속적인 단체 활동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한국 단체들이 네팔에서 사업을 하실 때 지구촌공생회와 같이 현지 운영위원들과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사업을 꾸려나가신다면 네팔에서의 사업도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험담이 여러분의 네팔 사업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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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공생회 후원문의 02-3409-0303
홈페이지 www.goodhand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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