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 [세계 일화 18호] 천호희망재단, 캄보디아에 교과서 후원
페이지 정보
작성자김기섭 작성일13-01-04 11:27 조회2,115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관련링크
본문
천호희망재단(이사장 월서스님)이 캄보디아 오지마을 학교의 교육여건 향상을 위해 정부 교과서를 후원했다. 이사장 월서스님은 지난 13일 캄보디아 오지 소말리주 쫑산 고등학교에 정부교과서 9종 3000권을 후원했다.
소말리 쫑산 고등학교는 수도 프놈펜에서 자동차로 8시간 떨어진 태국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다. 월서스님이 이날 학교에 도착하자 남녀 고등학생과 교사, 마오 소말리주 부청장과 프라한 반나 교육부 책임자 등이 반갑게 스님을 맞았다. 스님은 쫑산 고등학교 꿈나무들에게 일일이 교과서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노트와 필기구 등 교육물품도 나눠줬다.
교과서 전달식은 지난 2월 캄보디아 승왕청 승왕 텝붕스님과 벽오지 마을에 국정교과서 지원계약을 체결한 이후 첫 번째 갖는 행사였다. 천호희망재단은 협약을 통해 매년 3만6000여 권의 교과서를 오지 마을 50곳 초.중.고등학교에 전달하기로 했다. 현재 캄보디아 벽오지 학교의 각급 학생 수는 300~500명 정도이다. 대다수 학교가 교실이 부족해 2부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천호희망재단은 학교별 학생 대비 50%에서 100%까지 교과서를 지원하고, 학기가 끝난 이후에는 다시 회수해 차기 학년 학생들에게 물려줄 방침이다.
이사장 월서스님은 프놈펜에 위치한 쁘레아 왕립불교대학에서 마련한 환영식에도 참가했다. 스님은 쁘레아 시아누크 왕립불교대학 총장과 마오 소말리주 부청장, 쫑산 고등학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스님은 지난 4월 이곳에 컴퓨터를 지원했다. 앞으로 50대의 컴퓨터를 더 후원할 계획이다. 글-홍다영 기자, 불교신문
댓글주제와 무관한 댓글, 악플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