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중고등학교에서의 장학금 전달식)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고 있는 NGO 월드머시코리아(대표 : 현진스님, 여의도포교원)는 지난 9월3일부터 9월8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구치현 중럽하동과 떠이닝성 짱방현 안화동 지역에서 새 학기를 맞아 중럽하와 라반데 초등학생 60명과 안화, 중럽 중학교학생 40명, 광중, 웬자이 고등학교 학생 30명과 지방 현에서 선발된 대학생 20명에게 희망 장학금 1억1천5백5십만 동(베트남 통화 단위)을 전달하였다.

희망 장학금은 웬자이, 광중(QUANG TRUNG) 고등학교의 새 학기 개교일에 맞춘 전교생 축제의 자리에서 “어려움 속에서도 정진하며 희망의 꿈을 가꾸는 사람은 결코 불행할 수 없습니다”라는 현진 스님의 희망의 말씀과 함께 전달되었다. 초등학생, 중학생, 대학생(120명)에 대한 희망 장학금은 구치현과 장방현의 호치민사무실에서 당 지방자치장의 참석하에 전달되었다. 이 자리에서 현진스님은 행운을 주는 베트남식 의식으로 일일이 학생들의 머리를 어루만지며 “지금은 조금 어렵다 하여도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면 여러분들에게는 반드시 행복한 미래가 있다”면서 부천님께 항상 기도하는 마음을 잊지 말라고 당부한 뒤 내년에도 다시 오겠다고 약속하였다.

스님은 또한 고등학교 3학년 양 애춘의 가정을 방문하여 병고에 아파하는 어머니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공부하고 있는 애춘 학생을 내년에 한국에 데려 오기로 약속하고, 우수한 성적으로 의과 대학에 합격하고도 가난 때문에 입학을 포기한 장국일 학생에게는 내년에 다시 합격한다면 등록 학자금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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