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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 일화 24호] 로터스월드, 미래를 만드는 캄보디아 청소년들에게 이·미용 기술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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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3-04-12 18:40 조회2,2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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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지역개발단체 로터스월드는 캄보디아 시엠립에 2011년부터 함께일하는재단과 양천로터리클럽의 지원을 받아 사회적 기업인 로터스 희망 미용센터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로터스 희망 미용센터는 이미용 기술교육을 통해 캄보디아의 빈곤청소년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빈곤을 해결할 수 있는 자립기반을 다지는 데 목적을 둔다. 이는 지역빈곤청소년들의 빈곤문제해결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훈련생은 가정방문을 통해 환경이 어려운 청소년들 가운데 열의와 태도 등을 평가하여 선발되고, 선발 후에는 이미용 교육이 무료로 제공되며, 통학자전거 및 생필품을 제공하여 지속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201210월에 입소한 19명의 3기 훈련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총 12개월의 교육과정은 기초반(6개월), 심화반(6개월)으로 이루어진다. 교육과정이 끝나면 3개월간 미용실 현장실습을 진행하여 더욱 현장감 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교육담당 전문 인력은 한국인 1명과 캄보디아 현지인을 포함하여 총 5명이다. 헤어를 중심으로 메이크업과 네일 관리 교육까지 이루어지고 있으며, 미용전문인력의 교육을 통해 고급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현재까지 수료생은 34명으로 이 중 50%가 지역에 있는 현지 미용실이나 외국인 미용실에 취업하였고, 그 밖에도 심화반에 진급하거나, 센터 스텝으로 채용되어 대부분 미용업에 종사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133월에는 로터스 희망 미용센터의 미용실을 개점할 예정이며, 디자이너 과정에 있는 1기 수료생 4명을 디자이너로 채용하여 함께 일할 예정이다.

그중 한 명인 쓰레이롯(18, 초등학교 졸업)학교를 제대로 졸업 못해, 글을 쓰는 것이 힘들어서 이론시험이 힘들었다. 얼마 전 미용실 임시 오픈 때 손님의 머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잘 나오고 손님도 만족스러워했을 때가 가장 보람 있었다. 친구들보다 솔직히 조금 기술이 떨어지긴 하지만, 더 열심히 해서 디자이너로서 일하는 것이 꿈이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수료생들은 자신의 삶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기술을 익힐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해 시엠립 인근 마을과 고아원 8개 기관을 돌며 한 달 평균 4회 미용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121월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총 43회에 걸쳐 1,480명의 지역주민이 미용봉사의 혜택을 누렸으며 매회 20명 정도의 수료생들이 함께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자립의 기반을 다지며,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능력까지! 오늘도 가위를 잡고 열심히 공부할 훈련생들의 꿈으로 캄보디아의 긍정적인 미래를 그려본다.

로터스월드 후원문의 :02-725-4277

www.lotusworl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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