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 [세계일화 35호] (사)하얀코끼리, 문화‧의료‧교육 등 대규모 교류사업, 한-미얀마 문화교류의 새 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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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그루 작성일14-02-14 14:38 조회2,368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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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문화교류활동과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벌여온 사단법인 하얀코끼리(이사장 영담스님)는 지난 1월 14일부터 18일까지 4박5일간 올해로 수교 39주년을 맞는 미얀마 양곤과 바고 만달레이 등지에서 문화와 의료・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사업을 진행했다.
문화교류 활동 = 하얀코끼리는 14일부터 18일까지 미얀마의 옛 수도 양곤 인근의 소도시인 바고에 위치한 빤찬꽁 보육원에서 시설 아동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국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식체험 팀은 현지 아동들과 주민들이 참여해 불고기와 김치, 수정과 등의 한식(韓食)을 직접 함께 만들어 맛보는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한국문화를 담은 벽화 그리기, 그림교실 등의 미술프로그램, 제기차기, 고무줄놀이, 윷놀이와 같은 한국의 전통놀이을 통한 한국문화를 체험하도록 했다. 빤찬꽁 보육원은 사단법인 하얀코끼리가 지난해 3월 방문해 학용품과 교육자료, 식료품 등을 전달하고, 교사 벽체 도색 등 교육환경 개선 활동을 벌인 곳으로 현재 250여 명의 어린이들이 생활하고 있다.
한-미얀마 의료진 함께 무료진료 = 한국과 미얀마 의사가 함께하는 무료진료 활동도 같은 기간에 진행되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불자회 회장 김우주 박사 등 고려대학교의료원 의사와 간호사, 청주대 간호학과 재학생 등 20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팀은 양곤, 바고 등지에서 무료 진료활동을 펼쳤다. 특히, 양곤지역 의료봉사에는 미얀마 청년그룹인 NLD-BG에서 운영하는 자선병원의 의사 5명도 함께했다.
무료 진료 중에는 어린이 환자들이 봉사단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간단한 상처를 제때에 치료하지 못해 심각한 피부감염으로 번진 경우도 있었으며, 대부분 맨발로 생활하는 탓에 족저근막염 환자도 많았다. 어린이 환자 중에는 심장병 환자 2명도 발견되었다.
봉사단은 진료 종료 후 남은 의약품 12박스를 NLD-BG가 운영하는 자선병원에 기증하기도 했다.
한편, 하얀코끼리는 이와 함께 미얀마 주민들의 의료 지원 차원에서 마더스제약(대표이사 김좌진)이 기증한 약 60만 정 분량(8만 달러 상당)의 진통제를 24개의 자선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시타구불교협회에 기증키로 하는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만달레이 보육원에 기숙사 건립 = 미얀마와 맺은 인연과 그 약속을 지키는 교육환경 개선 사업도 함께 진행되었다. 지난해 3월 초 방문해 5천 달러 상당의 교육용품과 식료품 등을 지원했던 만달레이 야드나 아웅몐 보육원에 2층 규모의 기숙사 건립을 지원하는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하얀코끼리 이사장 영담스님은 지난해 만달레이 야드나 아웅맨 보육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숙사 건립 지원 방안 검토를 약속했었다. 황성현 세무법인 프라임 대표가 기숙사 신축에 필요한 경비를 보시하기로 하면서, 1년 만에 구체적인 청사진이 그려지게 된 것이다.
사단법인 하얀코끼리의 이번 미얀마 문화‧의료‧교육 교류사업은 단순한 문화 행사나 인도적 지원이 아닌 한국과 미얀마 양국 간 문화 교류와 보건의료 교류, 교육문화 활동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사단법인 하얀코끼리
문의 : 1899-1208 we_elephant@naver.com
사진1 고려대의료원 불자회와 함께 주민 1천 명 무료진료
사진2 윷놀이 등 체험 프로그램 운영
사진3 현지 자선병원과 의약품 지원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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