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 [세계일화 37호] 국제연꽃마을, 베트남 안면기형자 10명 수술…서울의료봉사재단과 협력, 베트남 현지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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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지은 작성일14-07-01 16:00 조회2,045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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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연꽃마을(회장 각현 스님)’과 ‘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조 병욱)’은 지난 3월 3일부터 3월 7일까지 베트남 쾅남성 탐키시에 위치한 쾅남성 병원에서 안면기형 장애인 10명에 대한 수술을 무사히 끝냈다.
이번 베트남 현지인의 구순구개열(안면기형자) 수술은 ‘국제연꽃마을’과 ‘서울의료봉사재단’이 상호 업무협력을 통해 이루어진 첫 번째 사업이다. 협약 내용은 ‘국제연꽃마을’은 현지의 NGO 법인을 활용하여, 안면기형자 발굴, 교통편의 제공, 병원 수술실과 입원비 제공 등의 역할을 담당하며, ‘서울의료봉사재단’은 한국의 전문 의료진을 베트남 현지에 파견하여 수술에 참여케 하는 것이었다.
이 협약에 따라 ‘국제연꽃마을’은 지난해 8월에 현지의 ‘쾅남성노인장애인빈민자협회’를 통해 신문과 방송 등 현지 언론과 각 기관에 홍보하여 46명의 안면기형자를 발굴, 일일이 건강상태를 조사하였으나 너무 어리고, 병약하여 마취를 할 수 없다는 마취의사의 진단으로 부득이 10명만 수술을 완료하게 되었다. 수술자 중에는 어린 아동 뿐 아니라 결혼한 주부도 2명이나 있어 눈길을 끌었다.
‘국제연꽃마을’ 회장 각현 스님은 “안면기형자로 태어난 아이들에게 일반인들과 함께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게 하는데 기여함으로써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울의료봉사재단과 함께 베트남의 장애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하여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안면기형자 수술 봉사에는 전문의 4명, 전공의 4명과 각 법인의 2명의 사무총장과 국제연꽃마을 현지 법인 이 기찬 총감독 등 11명이 함께 했다.
한편 ‘국제연꽃마을’과 ‘서울의료봉사재단’은 3개월 전에 화물로 운송된 유니트체어(치과장비) 2대를 탐키시 보건소에 안치하고 기증식을 갖기도 했다.
국제연꽃마을은 베트남의 사회복지 지원 법인으로 베트남 중부지역(월남전 당시 전쟁이 가장 치열하게 전개되었던 곳) 쾅남성 탐키시 거주 학생들에게 2005년부터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고 2010년 쾅남성장으로 부터 토지를 무상 제공받아 이 부지에 세종학당, 직업교육원, 어린이집, 요양원, 양한방 병원, 연수원 등을 건립하기로 양해각서와 공동 협약서를 체결했다.
글_국제연꽃마을 www.il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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