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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40호] 로터스월드, 7년 동안 1,000명 캄보디아인에게 개안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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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지은 작성일14-07-11 14:19 조회1,9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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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3일 캄보디아 시엠립에 위치한 BWC(Beautiful World of Cambodia) 아동센터에서 두 눈 모두 심각한 백내장으로 1년 동안 앞을 전혀 보지 못했던 티프롬(43)씨가 한쪽 눈의 시력을 회복함으로써 지난 7년 동안 로터스월드가 펼친 의료 봉사로 빛을 찾은 이가 1,000명을 기록했다.

국제구호개발협력단체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스님)와 국내 최대 규모 안과전문병원인 김안과병원(병원장 김용란)은 지난 2007년 6월부터 캄보디아에서 무료로 백내장수술을 진행해왔다. 의료봉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온 김성주 김안과병원 이사는 “로터스월드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터스월드가 이렇듯 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효율적인 시스템이 한몫 한다.

의료봉사활동이 시작되면 모든 인력과 시설이 이에 맞춰 가동된다. 아동센터는 병원 시스템으로 바뀌고 원생들의 교실은 진료실로, 숙소는 수술 대기실 및 회복실로 변경된다. 아동센터 원생들도 진료기록부 작성을 돕는 등 자원봉사에 동참한다. 수술 받는 주민과 가족에게는 숙식이 제공되고, 의료진은 센터 내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하며 이동거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렇듯 아동센터에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원스톱 시스템이 구축됨으로써 차별화된 의료서비스가 가능한 것이다. 미용센터 수강생들도 환자를 위한 이·미용 봉사에 동참한다. BWC 아동센터 원장 지우스님은 “당장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주민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봉사에 대한 직원과 원생들의 자부심이 크다.”며 “앞으로도 의료봉사가 더욱 원활하게 진행돼 많은 분들이 삶의 희망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터스월드 이사장 성관스님은 “1,000명의 눈을 뜨게 한 일은 지구 전체로 보면 미약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소식을 접하게 되면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파급효과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터스월드 www.lotusworl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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