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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51호]더프라미스, 네팔 구호활동에서 새로운 구조활동 모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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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여여심 작성일15-07-28 15:29 조회1,8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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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이사 묘장스님>

국제개발구호단체 더프라미스(이사장 법등스님)가 지진의 참사를 겪은 네팔을 돕기 위한 구호활동에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현지인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더프라미스는 지진 피해 직후인 지난 428(현지 시각) 네팔 다딩과 랄리푸르 지역에 1차 선발대를 보낸 데 이어 지난 52, 3차 구호단을 보내 공동팀을 구축, 단계적이고 장기적 구호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63일 기준)까지 다딩과 랄리푸르 지역 주민들에게 쌀 20,000kg, 1,400kg 소금 2,000kg 등의 비상식량을 비롯해 4,500가구가 머물 수 있는 텐트, 비누와 모기향 등 총 15000여 만 원이 넘는 금액의 물품을 지원했다. 이런 과정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다른 구호활동 팀과 합동 팀을 구성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는 점이다.

국제 보건의료단체인 메디피스와 아동복지단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비롯해 현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지역 의료봉사단체인 하스티(HASTI), EPF-Nepal 등과 협력체제를 구축, 물품 지원과 의료 봉사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합동 팀과 마련한 플랫폼구축은 장기적이고 단계적인 지원을 가능케 했다. 각 단체들의 장점을 살린 플랫폼구축은 초기 식량 지원을 비롯해 거주지 마련을 위한 천막 및 이불 지원에 이어 복구사업인 주거지와 교육시설 등의 재건까지 공동으로 폭넓은 구호사업을 벌일 수 있는 힘이 됐다. 앞으로 협력 폭이 넓어지면 인명을 구조하는 수색작업부터 구호물품 전달, 재건 및 복구 사업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이고 총체적인 구호활동이 가능하게 된다.

2차 구호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상임이사 묘장스님은 이번 구호활동에 대해 무엇보다 각 단체들의 장점을 살려 협조체제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다.”“‘나와 너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며 구호활동을 펼치는 것 뿐만 아니라 함께하는 구호체제를 통해 폭넓은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더프라미스의 또 다른 특징은 일방적 구호활동이 아닌, 현지인들과 상의하며 그들의 필요에 맞춘 구호사업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그 결과, 지진피해현장에서 꼭 필요한 구호사업만을 진행할 수 있었다. 더프라미스의 원동력은 현지인과 함께 더불어 살기 위한 노력이었다.

묘장스님은 현장에 가는 것이 구호활동의 전부가 아닙니다. 오히려 현장에 대한 이해 없이 선의만으로 현장에 갔을 때 힘들어하는 봉사자들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죠. 국제구호활동에 관심 있는 한국인들이 좀 더 현지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봉사활동을 했으면 합니다. 스스로를 타지에서 온 사람이 아니라 현장의 주민이라고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해요.”

한편 더프라미스는 우기동안 지역 주민들이 비를 피할 수 있는 주거지와 임시 시설을 마련하기 위한 구호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구호단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네팔을 돕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후원계좌: 국민은행 006001-04-283741 사단법인 더프라미스

후원문의: 070-7596-9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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