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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53호]베트남 불자들 우란분절 맞아 효도법회 봉행-연꽃 공양, 세족식, 편지낭독 등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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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여여심 작성일15-09-14 18:05 조회1,8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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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불자들이 부처님 전에 연꽃을 공양하고 있다.>

<세족식>

하안거 해제에 앞서 베트남 원오도량은 지난 816일 광주 하남 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우란분절 효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도제스님(광주 길상사 주지)과 베트남 원오도량 틱 광민, 틱 뜨엉탄스님, 전국에서 모인 베트남 이주민, 학생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원오도량 틱광민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에서 생활하는 베트남 불자들이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감사를 되돌아볼 수 있도록 효도법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받지 않고 주기만 하는 부모님을 배우고 존경해야 한다.”고 효를 강조했다. 이어 도제스님은 격려사에서 우란분절은 목련존자가 하안거 해제하는 날 어머니를 위해 효를 행했던 것을 기념하는 불교 명절이다베트남 불자들이 이국땅에서 부모님을 생각하는 법회를 통해 더욱 안락한 삶을 영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베트남 불자들은 효도법회에서 부처님 전에 연꽃을 공양하고 어머니 발을 씻어 드리는 세족식,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 부모님을 생각하며 가슴에 장미를 꽂는 의식을 가졌다. 출처-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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