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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미리보는 제1회 포교결집대회 현장...혜총스님(5기,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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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09-11-05 17:47 조회2,9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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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열린 포교결집대회 준비 브리핑에서 포교·신도단체 임원 및 실무자들이 포교원의 행사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포교역량 결집! 포교가 희망입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1회 포교결집대회’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스님)이 오는 14일 오후1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하는 포교결집대회에는 포교.신도단체 임원과 회원 1만5000여 명이 참여한다.
 
 
1만5천 불자들 ‘포교역량’ 발현 
 
금강경 한목소리 ‘독송’…장엄한 의식 연출
 
공연·전시·체험프로그램 등 부대행사 풍성
 
 
이번 대회는 조계종 포교원이 지난 1월 ‘포교신도단체 임원대회’에서 ‘뛰고 싶습니다. 날고 싶습니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라는 슬로건과 함께 2009년을 ‘포교역량 결집의 해’로 선포한 뒤, 한 해 동안 결집한 포교역량을 대내외에 발현하고 사회와 함께하는 현대적 불교실천운동인 새로운 전법선언(傳法宣言)을 선포하는 자리다.
 
불교의 신행체계인 신해행증(信解行證)에 맞춰 식전 공연과 3부에 걸쳐 진행되는 포교결집대회는 오는 14일 오후1시 몸풀기인 준비율동과 야단법석의 모듬북 공연 등의 ‘식전 공연행사’로 한껏 분위기를 띄우며 개막된다. 이어 오후1시30분부터 진행되는 1부 ‘1만 불자 금강경 독송’에서는 1만50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조계종의 소의경전인 <금강경>을 함께 독송하는 장엄한 의식을 연출된다. 불교사물 연주와 육법공양 뒤 스님들이 입장하고 조계종 표준 한글본 <금강경>을 사부대중이 함께 독송함으로써 새로운 신행의식과 종교행사의 전형을 선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2시30분 열리는 제2부 ‘포교결집대회’는 1만5000여 명의 우렁찬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각 포교.신도단체의 장과 단체기가 입장하며 막을 올린다. 종단과 포교.신도단체들이 올 한 해 동안 펼친 다양한 활약을 담은 포교영상물 상영에 이어 조계종 법전 종정예하의 축하영상메시지 상영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치사,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스님의 대회사 등 각계 인사의 축하메시지를 통해 사부대중의 전법의지를 북돋우게 된다. 또한 불교의 대사회 활동 강화와 포교의지를 담은 전법선언 선포와 더불어 발원문 낭독을 통해 참가자 스스로 전법의지를 새롭게 다짐하게 된다.
 
오후3시30분부터 열리는 제3부 ‘포교역량 한마당’은 제21회 포교대상 시상식과 더불어 포교.신도단체와 유명 불자연예인들의 축하공연을 통해 불자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시간이다.
 
포교역량 한마당은 포교대상 시상과 명예포교사 위촉 등을 통해 포교활동 우수자에 대한 격려와 더불어 각 포교.신도단체들의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유명 불자연예인의 공연 등으로 흥을 돋우게 된다. 또한 각 부 행사 사이에 LMB싱어즈와 뉴트리팝스오케스트라 등이 찬불가와 팝송 등을 공연해 행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사부대중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이날 오후12시부터 체조경기장 안팎에서 다양한 참여 및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포교.신도단체들이 홍보부스를 설치하거나 팜플릿 배포 등을 통해 자신의 포교활동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 곳곳에 가칭 ‘맑고 향기로운 보리수’라는 기념조형물을 설치해 포교의지를 담은 쪽지를 매달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디지털카메라와 핸드폰카메라 등으로 찍은 이날 행사 사진을 공모하는 ‘포교결집대회 기록물 공모전’을 통해 관심도와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포교원은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자동 체온계와 손 세정제를 행사장 곳곳에 비치하고 의료진과 구급차를 대기시켜 놓을 예정이다.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스님은 지난 3일 열린 포교결집대회 준비 브리핑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동안 펼친 포교 성과물을 부처님께 공양한 뒤 함께 나눈다는 마음자세로 행사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며 자발적이고도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박인탁 기자  parkintak@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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