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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中종교지도자, 총무원장 자승스님 예방...불교신문 09.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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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09-12-04 13:38 조회3,0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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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중국 종교 지도자들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눈 뒤, 방문 선물로 미륵반가사유상을  전달하는 모습.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오늘(11월26일) 오전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중국 종교 지도자들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이날 예방에는 부선위 단장(중국종교평회위원회 부주석)을 비롯해 불교, 가톨릭, 개신교, 이슬람교, 도교 등 중국종교평화위원회 지도자 및 실무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30여 분 동안 한ㆍ중 종교 교류와 우호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한국 사회는 다종교사회임에도 분쟁 없이 종교간 화합이 잘 이뤄지고 있다”며 “한국과 중국 종교인들이 서로 화합하고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종단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선위 단장은 “한국불교가 종교 화합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며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종교교류와 의사소통이 활성화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술인 중국불교협회 부회장은 달라이라마 방한 문제를 언급하며 “달라이라마가 한국을 방문한다면 양국 간 우호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에 대해 자승스님은 “달라이라마 방한 문제는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판단할 것이다”는 뜻을 전했다.

엄태규 기자

사진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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