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 나누는 기쁨, 더불어 사는 세상’을 모토로 지난 11월25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로터스월드 후원의 밤 모습.

사단법인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스님)가 지난 11월25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따뜻한 마음, 나누는 기쁨, 더불어 사는 세상’을 모토로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 동국대 이사장 정련스님, 포교원장 혜총스님,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대표 법안스님을 비롯해 종회의원 스님, 본사 주지 스님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기획실장 원담스님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국제구호단체인 로터스월드의 활동을 보고 다시금 한국불교의 미래를 확인하게 됐다”며 “복의 근원은 선을 쌓는데 있는 만큼 인류애와 자비심의 따뜻함이 널리 홍포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은 축사를 통해 “후원의 밤을 계기로 세계 곳곳에서 아름답고 평화로운 세상이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대 이사장 정련스님도 “로터스월드의 헌신과 노력은 국제구호활동을 넘어 제3세계 국가의 형제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보살행”이라며 로터스월드의 활동을 치하했다.

이어 △마을개발사업 △도서보급 사업 △의안(義眼) 지원사업 △국내아동 지원사업 △해외지부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0년 로터스월드 사업계획 발표가 진행됐으며, BWC아동센터 건립과 운영에 도움을 준 명상문화연구원장 현종스님, 서울 도선사 주지 선묵스님, 김재홍 KT&G 복지재단 이사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로터스월드 이사장 성관스님은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도 많은 분들이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마음과 정성과 신념을 다해 로터스월드를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의 뜻을 어려운 곳에 전달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엄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