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생명의 우물’ 1천 곳 샘솟았다...불교신문 09.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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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09-12-22 15:39 조회2,894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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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 깨끗한 식수 지원을 위해 지구촌공생회가 펼쳐 온 ‘생명의 우물 1000’ 사업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은 캄보디아 우물사업장 모습. 불교신문자료사진
캄보디아에 깨끗한 식수를 지원하는 불교계 국제구호단체 지구촌공생회의 ‘생명의 우물’ 사업이 1000곳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구촌공생회, 사업시행 5년여 만의 ‘성과’
내년 1월10~15일 캄보디아서 기념행사도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는 ‘생명의 우물 1000’ 사업 완공을 맞아 오는 2010년 1월10일부터 15일까지 캄보디아 일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기념행사는 1월11일 프놈펜에서 열리는 완공식에 이어 우물사업장 탐방과 지구촌공생회가 캄보디아에 건립한 유치원, 초등학교 등을 둘러보는 행사로 진행된다.
완공을 앞두고 있는 지구촌공생회의 ‘생명의 우물 1000’ 사업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의 개발구호NGO 역사에도 예를 찾아볼 수 없는 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생명의 우물 1000’ 사업의 닻을 올린 이후 5년여 만에 이뤄낸 성과다. 우물 1000곳이 완공되면 캄보디아 사람들 20만명 정도가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지구촌공생회의 생명의 우물 사업은 맑고 깨끗한 식수를 캄보디아 현지 주민들에게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캄보디아는 물이 매우 부족한 나라다. 수인성질환에 의한 영.유아사망률 1위 국가에서 알 수 있듯이 어린이들의 경우, 80%가 피부질환, 설사, 수인성 전염병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을 접하고 지구촌공생회는 우물을 통한 식수개발 사업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지난 2005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구촌공생회 활동가들이 캄보디아 곳곳을 다니면서 매년 200여 곳에 새롭게 우물을 만들어 왔다.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공사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우물은 과감히 폐기했다. 우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하기 위해 지난 2007년에는 캄폿주에 우물관리센터도 설립했다. 단순히 우물 1곳을 만드는 데 그치는 않고 공사 후에도 꾸준히 이용 실태 조사, 수질점검, 보건 위생교육 등을 실시해 왔다. 지금은 캄보디아뿐 아니라 몽골과 아프리카 케냐로 식수개발 사업을 확대에 각각 우물 14기와 핸드펌프 8기를 완공하여 운영 중이다.
이에 대해 월주스님은 “수인성 질환으로 목숨을 잃어가는 사람들을 위한 재래식 공동우물사업이 5년의 결실 끝에 우물 1000개를 완공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동참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엄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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