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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사회부, ‘조계종 해외사찰 편람’ 발간...불교신문 09.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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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09-12-22 16:46 조회3,0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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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142곳 사찰 현황 수록

해외에 위치한 조계종 사찰의 현황과 정보가 담긴 책자가 종단 최초로 발간됐다.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부장 혜경스님) 국제팀은 지난 10일 “1년간의 정보 취합 기간을 거쳐 <조계종 해외사찰 편람>을 제작했으며, 전국 종단 사찰과 해외 조계종 사찰 및 불교단체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조계종 해외사찰 편람>은 해외사찰의 현황을 국내외 스님과 불자들에게 알림으로써 해외사찰의 존재감을 되살리고 한국불교의 국제화에 관심과 지원을 제고할 목적으로 1년여의 작업 기간을 거쳐 제작됐다.

네팔,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에 위치한 24개국 142곳의 조계종 사찰을 소개해 해외에 나가있는 동포나 유학생, 관광객들이 인근 조계종 사찰에서 한국불교 문화를 접하고 지속적인 신행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미국 전역과 캐나다에 위치한 80여 사찰에 대한 정보는 미국 뉴욕에서 활동 중인 이종권 국제포교사가 직접 사찰을 방문해 생생한 내용을 담았다.

<사진>네팔 룸비니에 위치한 대성석가사 대웅보전 모습.

168페이지 분량의 <조계종 해외사찰 편람>은 사진과 함께 △해외사찰 주소록 △해외사찰 소개 △사찰별 법회정보 등으로 구성돼 해외사찰에 대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종단에서 직접 진행한 스리랑카 조계종 복지타운, 미얀마 초등학교 건립, 몽골 FM 불교방송국 개국 지원활동 등의 국제사업과 해외 주요거점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뉴욕 불교신도회, 더프라미스, 지구촌공생회 등 17개 불교계 국제포교, 구호단체에 대한 정보도 담겨져 있다. 이밖에도 조계종 영문홈페이지, 부디스트 채널, 세계불교 웹링크, EBU 유럽불교연맹 등 주요 국제불교 웹사이트 주소와 주로 사용되는 영문 불교용어집도 함께 포함됐다.

사회부장 혜경스님은 “해외사찰 편람이 국내외 불자들에게 종단 국제화의 자긍심을 제고하는 한편, 열악한 상황에서 포교 원력을 펼치시는 해외사찰과 국내 사찰과의 지속적인 우호 협력 관계가 조성되기를 희망하면서 이 책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엄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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