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북한지역 현존 사찰은 64곳" ...불교닷컴 10.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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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0-01-06 11:48 조회3,705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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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철 처장 '오늘의 북한불교' 간행…8본산 중 4곳 명맥 유지
최근 발간된 책에서 북한에 현존하는 사찰이 64곳인 것으로 확인됐다.
남북불교교류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용철 진각복지재단 사무처장은 최근 북한의 현존 사찰 64곳의 사진과 설명을 담은 ''오늘의 북한불교(도서출판 진각종해인행)'를 출간했다.
그간 잘 알려진 묘향산 보현사, 평양 광법사, 용화사, 가곡에 등장하는 사리원 성불사, 금강산 표훈사를 비롯해 이름만 전해지던 사찰과 최근 복원된 개성 영통사와 금강산 신계사도 이 책에 실렸다.
남한의 크고작은 사찰이 5,000개에 육박한데 비교하면 보잘 것 없지만, 편저자는 종교를 금기시했던 북한의 정책에도 불구하고 64곳의 사찰이 남아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책에 담긴 사진은 500여장. 장용철 처장과 진각종 통리원이 북측의 조선문화보존사가 제작한 필름자료 판권을 중국에 있는 한 업체를 통해 확보한 사진들과 누락된 자료를 추가로 확보한 것이다.
그동안 남한의 이방인들에게 북한은 묘향산 보현사, 평양 광법사, 개성 영통사 등 소수의 사찰만 공개해 왔다. 그러나 이 책은 말로만 전해졌을 뿐 정확한 실상이 공개되지 않았던 현존 사찰을 망라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요즘 남북불교교류의 상징으로 남과 북이 함께 복원한 개성 영통사와 금강산 신계사가 꼽히지만, 이 책은 남과 북의 불교가 한 뿌리임을 되새기는 불교문화 복원이라는데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책은 북한의 현존 사찰 64곳을 지역별로 묶어 간략히 소개하고 전경과 전각, 내부 등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실었다.
지역별로 평양 5곳, 개성 4곳, 평북 19곳, 평남 3곳, 자강 2곳, 황해북도 4곳, 황해남도 6곳, 양강 1곳, 함북 4곳, 함남 7곳, 강원 9곳 등이 남아 있음을 밝혔다. 다만 평안북도 구장 보월사와 평안남도 성천 향풍사, 함경북도 경성 관해사, 라선특급시 청계사 등 4곳은 사진을 싣지 못했다.
장용철 처장은 서문에서 "북한불교는 접촉 기회에 비해, 접촉 대상의 제한 및 중복으로 세부적인 일상 신앙생활과 신앙의 구심점이 되는 사찰에 대한 정확한 실상은 파악되지 않았다"면서 "이 책은 오늘의 현존하는 북한 불교의 사암 전체를 수록한 최초의 것"임을 강조했다.
문헌에 의하면 해방 전 북한지역에는 31본산 가운데 8개의 본산과 403곳의 사찰이 있었다. '오늘의 북한불교'는 북한지역 본산 중 사리원(옛 황주) 성불사, 평원 법흥사, 향산(옛 영전) 보현사, 고산(옛 안변) 석왕사가 남아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나머지 고성 유점사, 신천 태엽사, 평양 영명사, 함흥 기주사 등 본산과 상당수 사찰이 한국전쟁에 의한 파괴와 자연적 유실로 인해 폐사되거나 사찰의 기능을 상실했다.

▲ 폐사된 평양의 영명사와 함께 평안남도를 대표하는 거찰이었던 평원 법흥사 전경. 현재 극락전, 삼화상각(나옹·무학·지공 3화상의 진영을 모신 전각), 장경각, 요사채 등이 남아 있다.

▲ 사리원 성불사는 옛 명칭 황주가 말해주듯 황해도를 대표하는 사찰 가운데 하나였다. 성불사 응진전은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연탄 심원사 보광전, 박천 심원사 보광전과 함께 고려시대 전각이다.
최근 발간된 책에서 북한에 현존하는 사찰이 64곳인 것으로 확인됐다.
남북불교교류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용철 진각복지재단 사무처장은 최근 북한의 현존 사찰 64곳의 사진과 설명을 담은 ''오늘의 북한불교(도서출판 진각종해인행)'를 출간했다.
그간 잘 알려진 묘향산 보현사, 평양 광법사, 용화사, 가곡에 등장하는 사리원 성불사, 금강산 표훈사를 비롯해 이름만 전해지던 사찰과 최근 복원된 개성 영통사와 금강산 신계사도 이 책에 실렸다.
남한의 크고작은 사찰이 5,000개에 육박한데 비교하면 보잘 것 없지만, 편저자는 종교를 금기시했던 북한의 정책에도 불구하고 64곳의 사찰이 남아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책에 담긴 사진은 500여장. 장용철 처장과 진각종 통리원이 북측의 조선문화보존사가 제작한 필름자료 판권을 중국에 있는 한 업체를 통해 확보한 사진들과 누락된 자료를 추가로 확보한 것이다.
그동안 남한의 이방인들에게 북한은 묘향산 보현사, 평양 광법사, 개성 영통사 등 소수의 사찰만 공개해 왔다. 그러나 이 책은 말로만 전해졌을 뿐 정확한 실상이 공개되지 않았던 현존 사찰을 망라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요즘 남북불교교류의 상징으로 남과 북이 함께 복원한 개성 영통사와 금강산 신계사가 꼽히지만, 이 책은 남과 북의 불교가 한 뿌리임을 되새기는 불교문화 복원이라는데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책은 북한의 현존 사찰 64곳을 지역별로 묶어 간략히 소개하고 전경과 전각, 내부 등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실었다.
지역별로 평양 5곳, 개성 4곳, 평북 19곳, 평남 3곳, 자강 2곳, 황해북도 4곳, 황해남도 6곳, 양강 1곳, 함북 4곳, 함남 7곳, 강원 9곳 등이 남아 있음을 밝혔다. 다만 평안북도 구장 보월사와 평안남도 성천 향풍사, 함경북도 경성 관해사, 라선특급시 청계사 등 4곳은 사진을 싣지 못했다.
장용철 처장은 서문에서 "북한불교는 접촉 기회에 비해, 접촉 대상의 제한 및 중복으로 세부적인 일상 신앙생활과 신앙의 구심점이 되는 사찰에 대한 정확한 실상은 파악되지 않았다"면서 "이 책은 오늘의 현존하는 북한 불교의 사암 전체를 수록한 최초의 것"임을 강조했다.
문헌에 의하면 해방 전 북한지역에는 31본산 가운데 8개의 본산과 403곳의 사찰이 있었다. '오늘의 북한불교'는 북한지역 본산 중 사리원(옛 황주) 성불사, 평원 법흥사, 향산(옛 영전) 보현사, 고산(옛 안변) 석왕사가 남아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나머지 고성 유점사, 신천 태엽사, 평양 영명사, 함흥 기주사 등 본산과 상당수 사찰이 한국전쟁에 의한 파괴와 자연적 유실로 인해 폐사되거나 사찰의 기능을 상실했다.

▲ 폐사된 평양의 영명사와 함께 평안남도를 대표하는 거찰이었던 평원 법흥사 전경. 현재 극락전, 삼화상각(나옹·무학·지공 3화상의 진영을 모신 전각), 장경각, 요사채 등이 남아 있다.

▲ 사리원 성불사는 옛 명칭 황주가 말해주듯 황해도를 대표하는 사찰 가운데 하나였다. 성불사 응진전은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연탄 심원사 보광전, 박천 심원사 보광전과 함께 고려시대 전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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