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2) 해외사찰 총 250여개...조계종 사찰 170개중 130개가 미주에...우리불교 10.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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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0-01-12 18:09 조회3,523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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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부터 문을 열기 시작한 조계종 해외 소재 사찰은 총 170여곳이며, 북미에 위치한 사찰이 130여곳을 차지한다.
미국 LA와 샌프란시스코 지역이 35곳, 뉴욕 16곳, 일본 10곳등 아시아 27곳, 유럽과 오세아니아 7곳, 남미 5곳 등이다.
현재 조계종의 경우 해외교구 설립을 준비할 인력과 해외포교에 대한 종단 차원의 지원관리시스템은 미약한 것이 사실이다.
2009년 해외포교 예산은 1700여만원으로 ‘해외사찰 편람’ 제작이 전부인 상황이다.
반면 스님들은 국제화 바람을 등에 업고 1990년대 이후 해외에 눈을 돌리고 있다. 스님들은 자발적으로 현지에 포교당을 설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포교에 나서고 있다.
해외포교 역사를 살펴보면,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일본과 미국에 각각 홍법원이 처음 창건되었다.
이어 아시아지역에 사찰이 건립된 뒤 캐나다와 남미국가 등에도 설립됐다.
특히 1972년 숭산 스님이 미국 프로비던스에 선센터를 건립했으며, 폴란드를 위시한 여러 나라에 10여 개의 선원들을 개원했다.
유럽에는 영국에 ‘연화사’가, 프랑스에는 숭산 스님의 제자가 운영하는 한국 포교당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불교은 체계적인 포교를 하지 못해 열악한 위치에 있다.
한국불교가 종단의 계획에 의해서 포교가 이뤄지기 보다는 스님들의 개인적인 원력에 의해 시작된 만큼 대부분 소규모 가정집을 사찰로 변경한 형태이고, 교포를 대상으로 한 포교에 집중되어 있다.
신행형태도 전통적인 기도, 염불, 천도재, 각종 제사 등을 중심으로 한 포교활동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 조직이 없다보니 현대적인 포교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케이블, 위성, 공중파 등의 TV와 라디오, 신문, 잡지, 인터넷 사이트 등 포교활동에 동원할 매체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미주지역 한 스님은 “동포 불자들과 스님들 사이에 인식의 차이가 다소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인식의 차이는 사찰의 운영에서 더욱 크게 나타나 교포들의 경우는 다른 나라 사찰로 옮기는 비중이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 불교의 경우 우리나라와는 달리 체계적이고, 시스템적으로 포교에 나서고 있다.
미국지역에서 태국이나 티베트 불교, 일본 불교는 국가나 혹은 각 종단 차원에서 진출하고, 스님들 교육과 포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티베트와 태국불교는 현지화에 성공하고 있다.
중국불교는 국가보다는 우리와 비슷하게 단위 사찰이 지부형태로 진출하거나, 화교들이 단체 혹은 조직을 만들어 사찰을 운영하는 체제이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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