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 [세계일화 35호] 파라미타, 라오스서 국제교류 협력활동 전개
페이지 정보
작성자한그루 작성일14-02-14 14:58 조회2,465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관련링크
본문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회장 정여스님)는 지난 2013년 12월16일부터 24일까지 7박9일 동안 라오스 방비엥과 비엔티안 일원에서 국제교류협력활동으로 ‘한국 의료진 파견 및 교육 보건 지원 사업’을 전개했다. 안전행정부의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사업으로 선정, 진행된 이번 라오스 캠프는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상임이사 법경스님을 단장으로 동국대 일산병원 의료진과 파라미타 지도자 및 회원 등 21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는 의료봉사와 건강관리 캠페인을 비롯해 라오스 초·중학교 학생들과의 문화교류, 학용품과 생필품 후원, 화장실 개소, 방비엥과 비엔티안 문화유산 탐방 등을 통해 불교국가 라오스에서 동사섭을 실천하며 한국과 라오스 간의 우호증진과 화합을 도모했다. 17일 마하탓사원에서 고불식을 마치고 의료 봉사를 시작했다. 열악한 의료체계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주민들은 한국에서 온 의료진이 더없이 반가울 수밖에 없었다. 동국대 일산병원 의료진들이 진료를 펼치는 시간, 파라미타 학생과 지도자들은 라오스 아이들에게 선물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합장주, 바람개비, 제기 등을 함께 만들고 공기놀이 등 다양한 전래놀이와 택견 강습 등을 펼쳤다. 쌍캄 문(반나두앙초등학교 4학년)양은 “한국 드라마에서 본 한복을 처음 입어봤는데 너무나도 예쁘고 좋았다.”고 수줍게 말한 뒤 곧바로 바람개비를 돌리는 데 집중했다.
건강관리팀은 양치와 손 씻는 방법 등 건강교육과 함께 구충제와 비타민, 치약, 칫솔, 비누 등을 선사하며 아이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교실마다 1시간씩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아이들은 운동장에 모여 축구와 고무줄놀이, 공기놀이, 수건돌리기, 꼬리잡기 놀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국제교류단은 반나두앙초등학교에 이어 12월19일과 20일에는 반폼암 초·중학교를 찾아 의료봉사와 건강관리, 문화체험, 학용품 및 생필품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12월22일에는 라오스 내 소수민족인 몽족이 집단 거주하는 쏨사녹마을을 찾아 학용품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축구와 풍선놀이 등을 통해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 23일에는 반아쌍힘초등학교 화장실 개소식과 더불어 임시로 수업 중인 반아쌍힘사원을 찾아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하고 전통놀이를 함께 체험했다.
봉사활동 외에도 참가자들은 12월21일에는 방비엔지역 문화유산을 탐방했으며 12월23일에는 비엔티안 호파깨우사원과 씨싸켓사원, 닷루앙사원 등을 참배했다.
“우리 청소년들이 국경과 인종, 언어의 장벽을 넘어 라오스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며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기뻤습니다. 특히 라오스가 아시아 최대 빈곤국이지만 행복지수는 우리보다 더 높다는 사실을 파라미타 회원들이 생생히 느꼈으리라 봅니다. 이번 캠프가 한국과 라오스 간의 우호 증진은 물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우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라오스 캠프 단장 소임을 맡은 파라미타 상임이사 법경스님(용인 좋은절 주지)은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스님은 이번 캠프를 계기로 파라미타 회원 출신들을 대상으로 한 파라미타 봉사단을 결성하고 파라미타 각 지부의 해외구호활동 지원에 더욱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글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02-723-6165
댓글주제와 무관한 댓글, 악플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