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총무원장 자승스님, 불교NGO 대표 초청 간담회...불교신문 10.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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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0-01-14 13:28 조회3,110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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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3일 오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불교계 NGO를 초청해 사회갈등 치유를 위해 종단도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불교계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을 초청해 소통과 화합의 정신으로 우리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 종단 차원에서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오늘(1월13일)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수경스님,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명진스님 등 불교 NGO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상견례를 가졌다. 총무원장 스님은 이 자리에서 “그간 종단이 사회문제에 대해 무관심했던 측면이 없지 않다”며 “외롭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각자의 자리를 지켜주신 여러분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격려했다.
이어 “어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듯이 화쟁(和諍)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종단 집행부와 시민사회단체가 합심해 인권 통일 환경 등 우리 사회의 각종 쟁점을 해결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구체적으로 공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견을 청해 듣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수경스님은 “불교계 NGO들이 제 역할에 충실하지 못하거나 불교대중들로부터도 공감을 얻지 못해 많은 난관에 부딪혀 왔다”며 “때로는 도와주지 않고 오히려 걸림돌이 될 때도 있어 종단이 원망스러웠다”고 소회를 털어놨다. 하지만 “우리가 부처님의 말씀을 의지해 여법하게 살아가는 내용이 모두에게 올곧게 전달될 날이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집행부와 재야단체가 활발한 논의의 장을 통해 접점을 찾고 뜻을 모아간다면 사회로부터 외면당하지 않는 불교,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불교로 거듭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수경스님, 명진스님, 불교인권위원장 진관스님,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대표 법안스님, 조계종 환경위원장 주경스님, 유정길 에코붓다 대표, 김동건 참여불교재가연대 대표가 참석했으며 총무원 기획실장 원담스님, 사회부장 혜경스님이 배석했다.
장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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