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사업계획 발표 ...불교신문 10.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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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0-01-25 15:23 조회3,324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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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5주년을 맞은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월1만원 후원자 1만명을 모집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의 사회복지계의 대안과 희망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천명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대오스님은 지난 20일 서울 전법회관 지하 선운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0년 사업기조를 ‘사회적 소통과 화합을 실천하는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으로 정했다”면서 “창립 15주년을 맞아 사회적 요청에 부응하고 시대를 선도하는 사회복지재단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구체적인 새해 사업을 발표했다.
복지계 희망으로 도약하는 해
‘사회적 소통 화합 실천’ 선언
시설 종사자 ‘보수교육’ 실시
지원센터 통해 불교복지 선도
사회복지재단은 불교계 사회복지법인의 ‘장자’로서 전국의 불교계 사회복지법인과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구축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정부의 사회복지정책 방향을 공유함으로써 변화하는 사회복지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며 불교계 사회복지법인들의 동반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민간법인으로는 유일하게 국가지정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기관으로 선정된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연 20차례에 걸친 ‘사회복지사 보수교육’실시와 더불어 ‘복지경영지원센터’를 통해 사회복지 현장에 필요한 교육과 연수, 시설 운영 노하우 컨설팅 등을 통해 불교사회복지의 전문성도 함양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사회복지기관 900여 개, 종사자 1만 여 명으로 추산되는 불교계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도 새롭게 추진된다. 1월내에 연구조사위원회를 발족한 뒤 전국 불교사회복지시설과 법인, 종사자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오는 9월 창립 15주년 기념 특별세미나 자리에서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이를 통해 불교사회복지의 양적 성장에 따른 사회기여도를 구체적인 통계로 확인함은 물론 불교계 사회복지의 영역 확대와 전문성 강화를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130여 개의 산하시설에 대한 연1회 이상 지도점검을 통해 회계 및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시설유형별 운영시스템을 개발하고 평가시스템을 개발을 통해 관리체계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또한 공주 마곡사 등 전국 3개 교구본사를 시작으로 교구본사마다 자원봉사센터를 설립해 지역사회복지의 전초기지로 삼고, 다문화지원센터 운영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다문화가정을 보듬게 된다.
불교사회복지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불교사회복지의 이념과 사상의 체계적인 정립과 불교사회복지의 위상 제고를 위한 실천체계, 지원체계에 관한 시론적인 연구도 추진된다. 또한 불교적 복지프로그램의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라 정신복지프로그램 개발 등 연구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900여 시설 1만명 전수조사
복지 영역확대·전문성 강화
교구본사 자원봉사센터 설립
염불봉사단 네트워크도 구축
이와 더불어 저출산고령사회 대비 관련 사업과 다문화가족지원사업, 미소금융, 사회적기업 등 국가정책 및 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환경분석을 통한 발 빠르고 능동적인 대응을 펼쳐 향후 불교사회복지가 국가복지정책을 수립하는 주요한 거버넌스의 주체로서 민관 파트너십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방침이다. 교계 상장례문화 활성화를 위해 염불자원봉사활동에 박차를 가해 전국 어디든 염불봉사단이 파견될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조계종 염불자원봉사단 지부 지회를 설치하는 등 지역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처럼 사회복지 영역확대를 위한 재정 자립 기반을 다지기 위해 월1만원의 후원자 1만명을 모집해 후원회를 조직하는 ‘만원의 행복’사업도 야심차게 추진된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재단은 1월 중 서울 종로구와 중랑구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설립할 뿐만 아니라 3월 중에 고양 행신그리어린이집과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개관, 4월20일 여주시장애인복지관 개관 등 신규 산하시설 5곳을 추가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임이사 대오스님은 “자비나눔 실천의 원력과 신심으로 우리 주변의 그늘진 이웃과 늘 함께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복지불사에 대한 사부대중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인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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