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제5탄 ‘11대 핵심과제’를 말한다 중에서 한국불교 세계화를 위한 국제포교 네트워크 강화...불교신문 10.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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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0-02-16 10:39 조회2,814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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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담스님 / 총무원 총무부장
소통.화합으로 불교중흥을 도모하는 제33대 총무원 집행부는 국경의 벽을 뛰어넘어 전세계인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가운데 한국불교를 세계무대에 우뚝 세우겠다고 천명했다. 국제포교단체와 해외사찰을 조직화하고 신정동 국제선센터를 국제포교 허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해외특별교구 설립과 대륙별 연락사무소 개설, 템플스테이 국제화 실현 등은 한국불교 세계화를 위한 핵심종책이다.
소통.화합으로 불교중흥을 도모하는 제33대 총무원 집행부는 국경의 벽을 뛰어넘어 전세계인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가운데 한국불교를 세계무대에 우뚝 세우겠다고 천명했다. 국제포교단체와 해외사찰을 조직화하고 신정동 국제선센터를 국제포교 허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해외특별교구 설립과 대륙별 연락사무소 개설, 템플스테이 국제화 실현 등은 한국불교 세계화를 위한 핵심종책이다.
해외교구 설립…템플스테이 국제화
한국불교 세계화 방안 마련을 위한 첫 번째 핵심사업은 해외특별교구 설립. 해외포교 방법론 개발과 지원을 통한 해외포교 활성화와 장기적인 해외포교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방침이다. 해외에서 포교활동하는 스님들의 종단 정체성과 귀속감을 강화시키고 해외특별교구를 통한 해외사찰 네트워크 구축과 구심점 형성에 대한 필요성도 해외특별교구 설립 취지다. 해외사찰에 대한 효율적 지원과 관리도 절실하다.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에 따르면 조계종 스님이 운영하는 해외사찰은 140여 곳이다. 북미에 84개, 아시아에 32개에 이어 오세아니아주 7개, 중남미 7개, 유럽 6개 순이다. 이 가운데 조계종 등록 사찰은 38개에 불과하다. 해외특별교구 설치 장소는 각 대륙에 산재해 있는 해외사찰 현황을 고려하여 국내에 두되, 지역별 지부를 설립하여 교구-지부간 유기적인 관계를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국내에 우선 설치하여 기능을 수행한 후 필요하다면 지부역량 등 종합적인 판단을 통해 향후 국외 설치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종단 정체성 강화
교구-지부 ‘유기적 관계’
적법·합리적 방식 추진
불필요한 절차 간소화
해외사찰 ‘구심점’ 기대
해외특별교구 설립 4개년 연차별 계획에 따르면 올해는 해외사찰 현황 검토, 해외사찰 대상 의견청취를 위한 공청회 등을 개최할 방침이다. 지역과 국가별 1개 사찰 주지 스님을 중심으로 한 협의체를 구성함으로써 해외특별 교구 조직편제를 꾸릴 예정이다. 해외특별교구 설립준비위원회 구성도 검토중이다. 해외포교 인력양성 및 해외포교방법론 논의와 과제 도출을 위해서다. 이어 해외특별교구법(안)을 작성하고 법안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도 밟을 예정이다. 2011년 11월 중앙종회에서는 해외특별교구법안 상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2년 해외특별교구를 발족시키고 교구장과 지부장을 각각 임명, 교구사업의 해외포교활성화를 위한 방법론도 모색할 전망이다.
조계종 총무부장 영담스님은 “그동안 관리와 지원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던 해외사찰의 특별교구를 설립함으로써 해외에 산재돼 있는 사찰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향후 국제포교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능한 불필요한 절차 등을 간소화하고 적법하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설립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담스님은 또 “국제팀의 ‘국제부’ 승격준비와 해외홍법원 사무를 국제부에서 시행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해외특별교구 설립은 장기적인 측면에서 총무부가 사회부 국제팀과 협력하여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훈스님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사찰체험=한국문화 체험
11월 G20정상회의 기간
‘홍보안내 시스템’ 구축
외국어 안내 140명 양성
국내외 인사 팸투어 예정
해외특별교구 설립 외에도 제33대 총무원 집행부는 템플스테이 국제화 실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종훈스님은 “템플스테이는 대표적인 한국형 여가문화체험 사업으로 국민 모두가 종교적인 성향과 상관없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생태적 정신문화체험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부터 3년간 한국방문의 해를 기점으로 외국인을 위한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국제화된 유무형 인프라 구축을 통해 사업의 전반적 질적 수준 도약을 도모하고 한국 대표 문화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도입하고 영어를 비롯, 일어와 중국어까지 외국어 안내자를 140여 명 양성키로 했다.
특히 오는 11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와 관련, 회의 기간동안 국내외 템플스테이 홍보 안내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한 템플스테이 홍보 로드맵 구축 및 슬로건 확정도 선결과제다.
프로그램 다양화 차원에서 사찰 스님들의 전통 건강법을 접목한 심신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찰음식문화의 사업화 방안도 구상중이다. 오는 2011년부터 템플스테이 국제브랜드화는 본격 추진된다. 템플스테이 캐릭터 개발을 통한 이미지화 작업을 시행하고 국내외 홍보 네트워크의 활성화, 스토리 텔링형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이어서 템플스테이를 한국대표 정신문화로 브랜드화하여 국내외 유명인사 및 단체 홍보 팸투어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지난 1월12일 신년기자회견에서 “템플스테이 국제화를 위해 종단 차원의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 종단과 정부가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밖에도 한국불교 세계화 방안 마련을 위해 종단은 국제포교 네트워크 진흥을 통해 국제홍보를 보다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국제포교실행위원회’를 구성하고 영문계간지 <로터스 랜턴>의 볼륨을 키우고 국제사이트 개편, 미주승가회 등과 정기 간담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불서 번역팀 구성, 해외 직할 포교당 및 불교문화원 건립 등도 검토하고 있다. 한국불교 세계화를 위한 국제포교사업의 일환으로 종단은 총무부가 해외교구를 신설하면 교육원이 국제인력 강화교육을 활성화시키고 포교원과 문화사업단이 국제포교사업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부서간 소통.연계하여 추진할 전망이다.
하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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