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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 일화 22호] 대통령 선거 : 달라이 라마는 리더쉽에 대해 오바마와 롬니에게 무엇을 가르쳐 줄 수 있을까? 워싱턴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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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기섭 작성일13-01-16 10:30 조회2,2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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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의 책 종교를 넘어서’>






워싱턴

DC, 미국 - 첫 번째 대통령 토론 후 여론 조사에서, 미국인 대다수가 오바마 대통령은 공격적이지 않고 너무 예의가 바른 것이 아닌가 하고 느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토론에 대해 무성의해 보였고 감정 표현이 부족해 보였다. 반면 미트 롬니 지사의 맹렬한 공격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따라서 2번째, 3번째 토론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은 롬니가 보여준 무례한 행동에 휘둘리는 듯하였다. 토론과정에서 두 후보는 상대방의 발언을 방해하고 주먹으로 책상을 치며 펀치를 휘두르기도 하였다.

이번 토론을 통해 나는 미국인이 대통령에게 기대하는 것과 대통령의 도덕적 가치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었다. 경제 붕괴 직전의 여러 유럽 국가와 더불어 중동의 정치 상황은 악화되고, 미국과 중국 사이의 긴장은 높아져 가며, 다음 대통령은 직접 우리의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복잡하고 폭발하기 쉬운 국제 정세에 직면해 있다. 대통령의 내면적 가치는 미국이 갖고 있는 계획된 과정으로 그를 인도할 것이다. 이것은 새로운 군사적 공격을 감행하거나 또는 과감하게 비폭력적 방법을 쓰는 것일 수도 있다.

2012 선거 캠페인의 부정적인 면을 반대하면서, 14대 달라이 라마 텐진 가쵸는 미국을 순회하였다. 그는 서부 코네티컷 주립 대, 윌리엄 & 메리 대, 시러큐스 대학 등을 포함한 여러 미국 대학에서 가득 찬 청중들에게 법문을 하였다.

그의 법문과 최근에 발간한 책 종교를 넘어서: 전 세계를 위한 윤리에서 달라이 라마는 특정 종교의 굴레를 뛰어넘는 윤리적인 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을 묘사하고 있다. 인류 본래의 자비는 우리가 모두 공유하는 윤리적 혹은 정신적인 가치의 근원이므로 세속적인 윤리는 가능하다. 그는 자신과 일체중생에 대하여 존경을 바탕으로 정신적인 것을 無害와 비폭력의 훈련으로 정의한다.

일반적인 세속의 윤리는 두 가지 원칙에 근거를 두고 있다. 그가 저술한 책에서 언급했듯이 첫 번째 원칙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人性의 인식, 행복의 염원과 고통의 소지를 없애는 것에 대한 우리의 소망이다. 두 번째는 사회적 동물이라는 생물학적 사실을 포함한 인간 본질의 핵심 기능으로 상호 의존성에 대한 이해이다."

통찰력의 능력은 우리의 상호 의존성을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이다. 좋은 지도자는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신이 속한 그룹의 이익보다 광범위한 지역 사회의 요구를 기준으로 결정하는 사람이다. 마찬가지로 정의에 관한 질문은, 자비와 비폭력에 근거한 도덕적인 테두리의 맥락에서 검토될 때, 주요한 가치는 용서와 인간의 능력이 변화될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형제도는 자비 중심의 윤리에 위배되는데, 그것은 복수가 동기가 되었고 긍정적인 교정에 대한 죄인의 수용 능력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도의 불교 思想家인 나가르주나는 그의 저서 보행왕정론에서 설명하기를, 자비로운 지도자는 항상 진실한 방법으로 행동하고, 열린 마음의 너그러움으로 수행하며, 평화를 귀히 여기고 지혜로서 이끈다. 그는 고난의 얼굴로 인내의 미덕을 표현하고 모두를 공경한다고 하였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인식하는 방법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모든 우리 문제의 근원으로 다른 이들을 지적한다. 그러나 우리는 진정한 적은 사실 우리 자신의 자기중심적인 것과 부정적인 감정임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명상을 통해 우리는 이러한 감정이 우리의 삶을 파괴하는 것에서 벗어나고, 자신보다 다른 이들을 더 소중히 여김으로써 얻어지는 만족을 즐길 수 있다.

티베트의 비극적인 자기희생(분신)에 초점을 맞춘 20121011일의 인터뷰에서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 인들이 총의 힘 진실의 힘 사이의 투쟁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의 힘이 이기고 있으나 짧은 기간이라고 하였다. 그는 핵을 포함한 미국의 군사력을 찬탄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그는 민주주의, 자유와 해방 등 미국의 가치를 깊이 찬양하였다. 미국의 힘의 진정한 원천은 무기가 아니라 理想에 있다고 하였다.

군비축소도 필요하지만, 자비를 베푸는 것이 군비축소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이다. 즉 우리 자신의 도덕적 열정의 교정과 나아가 다른 이들과의 관계 개선 등이 중요하다. 달라이 라마가 말하길 그래서 내부적으로는 증오, 편견, 인내 차원에서의 비무장과 외부적으로는 국가 차원에서의 비무장이 필요하다. 선조로부터 받은 상처에 소금을 뿌리기보다는 상호 간의 소통, 협력, 이해를 통해 우리의 결정을 치료하기 시작해야 한다.”

나아가서 그는 우리는 비폭력이 不義를 다시 재창조하는 최고의 장기적인 접근이라고 깨닫게 하였던 마하트마 간디와 마틴 루터 킹의 위대한 업적에서 배울 수 있다. 20세기가 폭력의 시대였다면, 21세기를 소통의 시대로 만듭시다.”라고 말을 이었다.

그의 귀한 가르침을 우리들의 다음 대통령이 마음에 새기기를 기대해보자. - 로상 텐드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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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상 텐드롤은 전통 티베트 불교의 비구니스님이며 워싱턴 포스터지의 지역믿음 지도자 네트워크의 공헌자이다. 비구니스님은 레스턴의 구햐사마자 불교 센터에서 불교와 명상을 가르치고 있다. 대승불교 보존협회의 지부인 그 센터는 1994년에 설립되었고 달라이 라마 聖下의 맥을 잇는 겔룩파 전통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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