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 [세계 일화 23호] 달라이라마의 국제 불교회의 開會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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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기섭 작성일13-02-06 11:19 조회2,248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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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르, 인도 - 티벳의 정신적 지도자인 14대 달라이라마는 1월 5일 파트나의 중심인 스므리티 공원에서 열리는 국제 불교 회의의 개회연설을 하였다. 사흘 동안 개최된 회의에는 정신적 지도자인 티벳聖下, 비하르의 혼블 수석장관인 스리 니티쉬 쿠마르와 17개국 대표단 등 승려와 대부분의 불교학자들로 이루어진 수백 명의 대의원이 세계 전역에서 참가하였다.
달라이라마는 방글라데시, 부탄, 미얀마, 인도, 일본, 라오스, 스리랑카, 티벳, 태국, 베트남 등의 불교 국가에서 참석한 여러 원로 스님들과 대표들을 따뜻이 맞이하였다. 물질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비하르의 역사에 잠재된 내적인 가치를 중요시하는 수석 장관의 열정과 예전에 어떤 장소를 자유의 상징으로 바꾸려는 그의 노력을 위해 기도하였다.
"우리는 이제 21세기에 도달하였다. 시간은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아무도 그것을 멈출 수 없다."라고 말하면서 “우리는 과거를 바꿀 수는 없지만 대신 우리는 미래를 위해 계획을 세울 수는 있다. 물질의 발전과 정신의 발전 중에서 과학과 기술은 물질적인 발달에 초점을 두었는데, 이것은 물질적으로 부족한 경우에 적합하다. 그러나 물질적인 발전과 함께 우리는 내적인 발전에 힘써야 한다."고 달라이라마는 말했다.
또한, "물질적인 발전만 생각한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문제에 무감각해지기 마련이다. 이것은 현대 사회의 보편적 현상인 탐욕과 기만을 일으키게 된다. 과학자와 사상가는 현대 사회 문제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사랑과 자비의 부족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따라서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 중의 하나는 자비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하고, 그것을 증진하기 위하여 더욱더 많은 관심을 두는 것이다. 비록 이것은 전통적으로 종교적인 책임의 하나로 느껴질 수 있지만, 이것은 종교적인 측면과 아울러 우리가 모두 개인으로써 짊어져야 할 책임이다. 이 회의에서 우리는 불교가 이런 문제에 대해 어떻게 이바지할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의 종교적인 전통은 공통의 목표를 공유하는 것이므로 우리가 더 큰 이해심을 가지고 그들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여러 세기에 걸쳐 같이 발전하고 있는 다른 종교의 전통을 존경하고 있다. 다른 종교 간의 화합은 이 세상에 좋은 본보기가 되는 인도의 문화적인 전통이 될 것이다.”라고 달라이라마는 말했다.
한편, 빠타리푸트라 카루나의 탑을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려는 수석 장관의 의도에 만족을 표명했다. 그는 불교의 3대 경전 중 하나인 대장경은 불교 과학, 철학 및 정신적인 수행을 다루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정신적인 수행의 부문은 불교인의 문제이지만, 영원하지 않음과 순간의 변화에 대한 설명 같은 과학과 철학은 모든 사람에게 흥미로울 것이다. 지금까지 인정되어온 진리와 궁극적인 진리에 대한 불교의 설명은 모든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현실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의 증거라고 달라이라마는 사람들에게 말했다. "이 탑의 생성을 불교를 포교할 기회로 보면 안 된다. 우리는 불교를 다른 사람에게 억지로 포교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교육의 센터가 설립되었을 때 불교 과학 및 철학은 학술 연구의 주제가 될 수 있다."
수석 장관 쿠마르는 30분간 계속된 연설에서 비하르는 11여 크로르의 비하리스 땅이었을 뿐만 아니라 세계의 수백만 불교인들의 땅이라고 말하였다. 17개국에서 온 방문자들에게 불교 연맹을 개발하고, 비하르의 재건에 이바지하도록 도와달라고 호소를 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은 현재처럼 수천 년 전에도 있었으며, 사람들은 불교의 도덕성을 받아들여 스스로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하였다. 그리고 정부가 BC 483년 부처님이 열반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법문한 리치치하 비스의 고대 지역인 바이샬리에 곧 탑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불교 원로 회의는 고대 인도 왕 아쇼카가 부처님의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불교의 필요성을 말했듯이 2000년 후인 오늘날의 시대에도 불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회의 개회 행사에는 텐진 프리야다르쉬스님이 회의의 세 가지 주요 목적을 설명하였다.
1. 도덕적, 정신적인 완벽을 위해서 노력하는 이상적인 사람의 사회 만들기
2. 좋은 생활을 하는 방법에 대한 지식, 지혜 및 이해를 세대와 그다음 세대로 사회를 통해 확산 될 방법 만들기
3. 잘 교육된 구성원의 민주주의적인 사회 만들기.
이 회의는 주 예술과 문화부에서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파트나의 중심부에 있는 22에이커의 불교 스므리티 공원은 2010년 스님에 의해 개관되었으며, 스리랑카, 일본, 미얀마, 한국, 태국 그리고 티베트에서 모셔온 부처님의 성스러운 사리를 모시고 있는 카루나 탑이 있었기에 대회의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The Tibet Post International, 20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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