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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28호] 말레이시아, 클럽 이름 '부다 바' 사용에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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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그루 작성일13-07-12 16:11 조회2,7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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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말레이시아 - 최근 개업한 '부다 바'는 상호 논란으로 말레이시아 청년 불교협회(YBAM_Young Buddhist Association of Malaysia)가 시청에 폐업 진정서를 낸 이후 상호를 변경했다.

MCA(Malaysian Chinese Association)사무국장 헹(Heng)은 알코올음료를 판매하는 클럽 이름으로 '부다 바' 사용은 부처님에 대한 모독으로 간주한다고 논평하며 클럽의 폐업을 주장했다.

클럽 주인은 617일 상호를 "공작새 가든"으로 변경하고, 상호 논란에 대하여 사과를 했다. “시청의 시정 권고에 따라 '공작새 가든'으로 상호 변경을 했고, 지역 공동체 내에서 평화와 화합을 다시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 처음 상호를 사용하면서 다른 의도는 없었다. 부처님의 거룩한 가르침을 기리며 매주 수요일 매출의 10%를 자선단체를 통하여 장애 어린이와 고아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들과 주말 아르바이트 학생들의 근로를 지원할 것이다.”라고 클럽 주인은 말했다.

618일 헹 사무국장은 말레이시아의 불교 신자들을 모욕하는 행위로 간주하는 'Buddha'라는 상호를 사용하는 업체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 '부다 바'의 상호 사용은 부처님을 모욕하는 행위이며 더불어 불교 자체를 경시하는 행위이다. ‘(Bar)'의 상호 옆에 'Buddha'를 사용하고, 불상 옆에 알코올을 진열하여 대상을 동일하게 취급했다. 알코올의 섭취는 五戒를 파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유구한 불교 5천 년의 문화에 하는 것이다."라고 헹은 성명에서 밝혔다. 또한, 코타키나발루 시청이 클럽의 운영 허가를 취소할 것을 촉구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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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y Dangin, Borneo Post [201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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