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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32호]국제사회에서 불교의 역할 강화를 위한 새 국제기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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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그루 작성일13-11-11 11:03 조회2,1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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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국제회의 모습

뉴델리
, 인도 주요 국제적인 문제에서의 불교의 영향력 증대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회의가 개최되었다. 9월초 뉴델리에서 열린 1회 국제평화와 불교를 위한 국제불교회의에 참석한 33개국 불교계 고위 지도자들은 새로운 국제기구 발족에 합의하고 자신들의 단체를 등록시킴으로써 전 세계에 걸쳐 활동 영역을 갖게 되는 거대한 불교 연합 기구를 공식적으로 출범시켰다. 롭쌍 라마는 각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든 불교 단체들이 힘을 합쳐 하나의 통일된 단체를 이루어야 한다는 합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짐에 따라 새로운 불교 연맹체가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이 회의는 또한 종교의 자유, 종교간의 갈등, 환경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특히 모든 불교 전통에서의 비구니 수계가 허락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인도 전역에 흩어져 있는 불교유적지의 보호와 이를 위한 성지순례도 주요 활동으로 결의했다.

우리가 우선적으로 할 일은 인도의 여러 지역에 있는 역사적 유적지들의 보존입니다. 여기에는 수행자들이 명상 수련을 했던 동굴들도 포함됩니다. 이런 동굴들이 적어도 100여 개가 넘습니다. 이 고대 불교유적지들은 보호받고 보존되어야 합니다.”

이 국제적인 불교 기구의 창설은 그간 국제 불교사회에서 상대적으로 미약한 위치에 놓여있던 인도가 불교 종주국으로서의 자리를 다시 찾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새로운 기구는 뉴델리에 기반을 두고 있는 비정부 불교단체인 아쇼카재단(Ashoka Mission)에 의해서 운영될 것이다.

VOA News [2013.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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