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 [세계일화 34호] 소규모 그룹 스터디로 불교 다가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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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그루 작성일14-01-20 17:09 조회2,478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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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 크릭, 미국 -- “사람들은 명상이 주는 놀라운 혜택을 깨닫고 있습니다. 명상을 통해 사람들은 더 행복해지고 다른 사람들을 더 이해하게 되며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됩니다. 명상 수행은 마음을 편하게 해줍니다.” 매주 일요일 아침 한 보험회사 건물의 지하에 자리 잡은 홀리스틱 건강센터에서 티베트 불교 스터디 모임을 이끌고 있는 매트 윌리스는 확신에 찬 어조로 명상이 주는 영향을 얘기한다. 그는 20년 이상 불교 수행을 해왔다. 2009년 자신의 집에서 불교 스터디그룹을 시작했고 2012년 홀리스틱 건강센터로 모임의 규모를 넓혔다.
“우리 모임은 일종의 북클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임은 매주 일요일 아침 9시에서 12시까지 한 시간씩 각각 명상, 경전공부, 초보자들을 위한 명상 등 세 부분으로 나눠 진행되는 데 무료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그는 10대부터 자신이 인생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몰라 고민했다. 그러다 19살이 되어서 불교를 알게 되었다. 1990년 그는 불교에 귀의했고 불교 공부에 몰두했다. 세 차례 인도를 여행했으며 뉴욕 우드스톡에 있는 불교 사찰에서 두 번이나 여름 안거에 참여하기도 했다. 2002년 배틀 크릭으로 이주한 후 외부적인 불교 활동을 시작했다. 스터디 그룹을 만들고 티베트승려들을 초청해 강연을 열었다. 시카고, 에반스빌, 토론토, 심지어 서부의 시애틀에서까지 강연을 들으러 왔다.
그는 자신이 단지 수행자일 뿐 불교를 가르치는 사람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우리는 화를 낼 때 계속 화를 내는 것이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지 느낍니다. 그것이 원래 우리 마음의 자연스러운 상태가 아니고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불교에서 마음의 평화는 만들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평화는 이미 우리 마음 안에 있습니다. 일부러 만들어낼 필요가 없습니다. 더 강하게 하려고 애쓸 필요도 없습니다. 언제나 거기 있으니까요.”
그는 웃는다.
“사실 말은 쉽지만 그렇게 하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함께 공부하고 수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팔첸그룹스터디 http://palchenbattlecreek.org/
Battle Creek Enquirer [2013.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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