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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36호]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전시되는 ‘부처의 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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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지은 작성일14-07-01 14:17 조회1,6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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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미국 -- 라싸에서 출생한 미술가 공카 갸쏘가 그린 '부처: 해체에서 통합으로'가 메트로폴리탄의 티벳과 인도: 불교 전통과 변용에서 6월 말까지 전시된다. 박물관 홈페이지의 전체화면 보기(full screen)‘를 클릭해서 커서를 움직이면 영상을 움직일 수도 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이 독특한 작품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부처는 밝은 이미지들의 덩어리로 구성되어 있다. 작품 전체를 한 번에 다 이해하기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다양한 형태로 모여 있는 낯익은 사물들이 시선을 잡고 기발한 글과 설명들에 매혹된다. 무리지어 있는 잡다한 사물들에 하나씩 집중하다 보면 전체 틀을 놓치게 되는데 이게 바로 화가의 의도이다. 서로 연관도 없는 잡동사니들에 집중하느라 그 전체 모습을 놓치는 것, 이것은 바로 대량으로 쏟아지는 정보들의 휘황한 빛에 정신을 뺏겨 이 모든 것들의 전체인 부처, 그 존재를 미처 보지 못하는 현실을 경험시키려는 것이다.”

Konchog Norbu, Shambhala Sun Space {2014.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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