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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36호] 사르나트의 캄보디아 사찰, 논란 속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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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지은 작성일14-07-01 14:18 조회1,7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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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나시, 인도 -- 사르나트의 건축 제한구역에 새로 지어진 캄보디아 사찰이 논란에 휩싸인 채 삼엄한 경계 속에 개원했다. 바라나시 개발청은 인도 고고학조사연구소(ASI)가 지정한 문화재 보호지역에 세워진 이 사찰에 대해 이미 해체를 명령했으며 이와 같은 방침을 계속 유지할 것임을 명백히 했다. 또한 규정을 무시하고 사찰 건축을 묵인한 점에 대해 캄보디아 대사관에도 경고를 보낼 예정이다. 개원식은 인도주재 캄보디아 대사와 캄보디아 왕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는데 언론사 기자조차도 입장이 금지되었다.

ASI의 규정조항에 따르면 보호 대상 유물의 반경 100미터 안에는 어떤 건축도 제한되어 있으며 반경 200m 안의 건축은 이의가 없다는 증명서를 발급받아야한다.

사르나트 소재 ASI의 고위 관리는 건축이 시작될 때부터 관계 기관들이 이미 여러 차례 항의했다고 밝혔다. 지역의 치안판사는 강한 반대와 시정조치에도 불구하고 사찰이 건축된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보고서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조치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The Times of India [2014.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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