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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37호] 인도의 허술한 불교문화재 관리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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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지은 작성일14-07-01 17:13 조회1,8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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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사카파트남, 인도 인타치(인도예술과문화유산신탁, INTACH: Indian Trust for Art and Cultural Heritages) 회원들이 토틀라콘다와 바비콘다 지역의 세계적인 불교유적지에 대한 고대유물의 관리 소홀에 대립각을 세웠다. 정부는 불교유적지에 대한 관광개발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지만, 인타치 회원들은 수년 동안 계속되어온 당국의 관리 태만에 대해 법적 행동을 취할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그들은 고대유물과와 관광과가 유적의 관리 소홀에 책임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한 회원은 2009년에 당시 수상과 의회의 부의장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고고학과 관리가 솔직히 ASI(인도 고고학연구소, The Archaeological Survey of India)의 기준에 따라 유적을 관리할 기술도 인력도 보유하고 있지 못하다고 시인했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ASI가 정부로부터 그 유적지들을 인수받아 직접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편지를 받고 조사 나온 관리도 이 지역들이 2300년도 더 오래된 곳들이니 ASI가 관리해야 한다고 인정했다.

인타치 회원들은 한 달 전에 토틀라콘다와 바비콘다의 부조 유적지에서 관광객들이 숙박한 사실을 알아냈다. “유물국에서는 관광객들이 하도 간청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관광객들의 요구가 유적지 관리보다 더 중요합니까?”

회원들은 또한 바비콘다 유적지의 땅 일부가 주택사업 용지로 전용되었다고 주장한다. 정부 당국은 불법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고 항변하지만, 인타치는 고대유물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관광이라는 핑계로 중요한 고고학적 유적지들이 더는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TNN [2014.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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