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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37호] 역사적인 마하무니 사원 보수 후 새롭게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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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지은 작성일14-07-01 17:40 조회1,8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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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 방글라데시 -- 방글라데시 불교 역사상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 마하무니 사원이 오랜 복원 작업을 거쳐 131일 마침내 개원식을 했다. 국내외에서 마련된 성금으로 완성된 이 사원은 미얀마의 라킨주()에 있는 마하무니 부처상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는데 서기 164년에 세워진 이 부처상은 뛰어난 신통력으로 유명했다. 전해오는 이야기로는 1800년대에 방글라데시에서 정통 불교가 쇠퇴하고 사람들이 불교의 형태를 띤 사교에 빠져있을 때 치타공의 카인가 타우어 스님이 이 부처상을 참배하고 환희심을 일으켜 1813, 자신의 마을에 이 부처상을 복제한 상을 세웠다. 이 부처상 역시 마하무니라고 불렸으며 마을은 마하무니 마을로 알려졌다. 마하무니 부처상이 세워진 후 방글라데시에서 다시 테라바다 불교가 부흥하게 되었고 방글라데시 최고 승가위원회의 초대 승왕인 사라메다 마하테라 성하(1801-1882)가 치타공에 와서 정통 불교의 가르침을 펼쳤다. 이런 이유로 마하무니 사원의 마하무니 부처상은 방글라데시 불교 부흥의 대명사로 유명해졌으며 불교 관련 축제에서 중심 역할을 해왔다.

그동안 많은 사람이 찾았던 마하무니 사원 성지는 이번 개보수 작업으로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영적 성장을 추구하는 쉼터로서 자리매김할 토대를 갖추게 되었다.

Buddhistdoor International [2014.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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