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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38호] 불자와 지역주민의 화합을 이끌 불교 센터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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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지은 작성일14-07-02 11:42 조회1,6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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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더숏, 영국 -- 영국 불교 커뮤니티센터(BCCUK)는 작년 7월 브리티시 텔레콤의 사교클럽으로 쓰이던 건물을 법회 등 불교 활동과 지역사회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 이어 50만 파운드(한화 약 87천만원)의 경비를 들여 리모델링 작업이 진행되었고 현재 불상과 몇 군데 장식 부분들의 마지막 마무리가 진행되고 있다. 공사는 원래 금년 초에 끝날 예정이었으나 악천후로 인해 작업이 지연되어 여름에 개원하게 되며 10월에는 달라이라마의 방문도 예정되어 있다.

티벳 불교 사회를 대표하는 BCCUK는 새로운 센터가 종교와 인종에 관계없이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다고 강조한다.

앞으로 영어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개설할 것입니다. 모든 사람을 존경하는 것이 우리의 신념입니다. 이곳은 모두를 위한 곳입니다.”

4백 명의 회원들이 일인당 천 파운드(한화 약 175만원)이상 출연한 기금으로 부엌, 화장실, 명상실, 스님 숙소 등을 확충했고 네팔에서 오게 될 두 스님들의 여행경비도 지원했다.

위생및 안전 승인을 받게 되면 누구나 와서 기도하고 명상하고 또 준비된 간식들도 즐길 수 있다. 센터는 결혼식과 장례식, 의료 진료 등에는 기꺼이 장소를 제공하지만 파티와 같은 이벤트성 행사는 허락하지 않을 계획이다.

관계자들은 이 센터가 지역 주민과 네팔인 불교도 간의 화합을 이끄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더숏의 불교사회가 확장되면서 이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생겨났으며 이들에 대한 지원도 부정적으로 인식되어졌기 때문이다.

서로간의 공통점을 찾으면 됩니다. 어떤 종교를 믿든 사람들은 영적 추구를 갈구하고 있습니다. 바로 그 공통점에서 출발하면 됩니다.”

Pete Bryan, Get Hampshire [2014.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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