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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38호] 어린이 포교에 앞장서는 방글라데시 청년 불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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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지은 작성일14-07-02 13:17 조회1,7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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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 방글라데시 -- 방글라데시의 불교 청년들로 구성된 가야나록 종교교육회는 2008년부터 다카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금요 담마 학교를 열어 불교 교재뿐만 아니라 학용품등을 제공해 왔다. 담마 학교의 목표는 마음 챙김 수련을 통해 영성을 고양하고 불교적 가치관을 배양하는 것이다. 근년에는 북벵골 빈민지역의 빈곤퇴치프로그램을 통해 옷, 책과 학용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불자 청년들은 이런 활동을 통해 어린 학생들이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갈 수 있으며 그 결과 마을도 궁핍에서 벗어 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들은 매년 따뜻한 옷, 담요, 필수품들을 제공한다. 또한 북벵골 지역의 불교를 발전시키기 위해 몇몇 사찰에 담마 학교를 개설했다.

현재 많은 유적지가 발굴되고 있을 정도로 북벵골 지역은 원래 불교가 융성한 곳이었으나 이슬람교의 오랜 지배 아래 불교도이 빈곤해지면서 대부분 불교를 포기하거나 잊게 되었다. 그러나 지난 20년 동안 가야나록종교교육회가 중심이 되어 불교 단체들이 손을 잡고 이 지역에서 활동을 펼쳐왔다. 교육회는 불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불교 퀴즈대회를 열어 우승자에게는 상품과 책을 수여하기도 한다.

가야나록 종교교육회의 홈페이지는 불교의 교육 문화기관으로 불교 어린이들의 종교 교육을 활성화하고 북벵골의 가난한 주민들을 돕기 위한 사회활동을 펼친다.”라고 밝히고 있다.

BD Dipananda, Buddhistdoor International [2014.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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