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영국 -- 지난 3월부터 내년 8월까지 초창기 금강경 인쇄본이 영국국립도서관(the British Library)에서 최초로 전시된다. 원래 두루마리 형태였던 금강경은 보관 처리 후 현재 패널로 나뉘어져 있으며 순서대로 두 달 동안 대중들에게 무료로 전시될 예정이다. 머리그림(표제화)은 내년 7월과 8월 마지막 전시 기간 동안 다시 전시된다. 금년 5월부터 6월까지 전시되는 첫 번째 패널은 금강경의 첫 6장을 수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금강경보다 약 10년 후인 877년에 제작된 중국 달력 한 부, 중국어 발음표기가 병기된 산스크리트어 반야심경 두 페이지, 우리나라 초기 금속활자 인쇄본, 그리고 일본 최초의 인쇄물인 ‘쇼토쿠(성덕, 聖德)여천황의 백만 개의 부적’ 중의 몇몇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buddhistartnews [2014.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