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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40호] 아프리카 고아들에게 미래를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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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지은 작성일14-07-11 15:49 조회1,7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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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여행에서 공연하는 ACC 어린이들>

옴바네네, 스와질란드 -- 아프리카를 생각하면 아마도 기근’, ‘에이즈’, ‘영양실조등의 단어가 먼저 떠오를 것이다. TV 는 매일 삐쩍 마른 몸매와 텅 빈 눈망울의 어린이들을 보여주며 자선을 호소한다. , 음식, 의약품은 물론 시급한 도움이 되지만 그들을 빈곤의 악순환으로부터 벗어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더 필요할까.

아미타보육센터(Amitofo Care Center, 이하 ACC)는 말라위, 레소토, 스와질란드의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이자 고아원으로 지난 10년간 봉사를 펼쳐 왔다. ACC는 아프리카 대륙 최초의 불교 고아원이다. 어린이들은 불교뿐만 아니라 중국어, 쿵후도 배우는데 이는 1992년부터 아프리카에서 포교활동을 했으며 ACC의 창설자인 후이 리 스님의 뜻이 담겨있다.

“ACC의 목표중의 하나는 아이들에게 미래를 선사하는 것입니다. 요즘 전 세계에서 중국어의 중요성이 점차 증대하고 있으므로 아이들이 직업을 구하는데 도움이 되어 가난을 벗어나게 하려는 것입니다.”

ACC에 거주하고 있는 아이들은 어른들이 에이즈로 사망하고 난 후 아무 보호 없이 그냥 방치된 아이들이다. 가족의 보살핌이 없어 제대로 먹지도 치료받지도 못한 까닭에 영양실조와 질병으로 시달리는 어린이들은 쿵후를 통해 신체를 단련한다.

매년 ACC어린이들은 후원자들을 만나고 문화교환프로그램에 참석하기 위해 대만을 방문한다. 어려운 처지임에도 밝은 모습으로 쿵후를 시연하고 아프리카 춤을 공연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에 청중들은 깊은 감동을 받는다.

Convi Fung, Buddhistdoor International [2014.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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