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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43호]호주를 밝힌 울람바나(백중)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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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람 작성일14-12-30 17:23 조회1,7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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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호주 - 전 세계의 불자들에게 8월은 울람바나 축제가 있는 중요한 달이다. 시드니, 브리스베인, 애들레이드 등 호주 곳곳에서도 울람바나 축제가 열려 중국, 베트남, 한국, 일본 등의 불자들이 모여 생존한 부모들의 무사 안녕과 돌아가신 부모의 극락왕생을 빌며 축제의 공덕을 회향했다. ‘부모의 날이라고도 알려진 이 행사는 또한 나 아닌 다른 사람들, 그리고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돌아보는 날이기도 하다.

울람바나는 부모님에 대한 효를 표현하는 날입니다.” 멜버른의 킴 캉 사원에서 온 한 신도는 이렇게 울람바나의 의미를 소개했다. 킴 캉 사원의 주지 틱 누안 촌 스님은 오늘은 또한 우리와 관계 맺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보내는 날입니다.”라고 덧붙인다. 멜버른에 자리한 쿠앙 민 사원의 주지 틱 푸옥 탄 스님은 “‘울람바나거꾸로 매달린 사람을 도와준다.’라는 의미이며, 다른 사람이 부정적인 업을 정화하도록 돕는 일입니다. 스님들이 안거를 마치고 영적인 힘이 가장 충만한 오늘 하안거 해제일이 이 일에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윤 양 사원은 하안거 해제법회, 지장보살 법회, 울람바나 회향 대법회를 함께 묶어 3일 행사로 치른다. 신도들은 음식, , 의복, 그 외 귀중품들을 스님들 및 현재와 과거에 인연을 맺은 이들에게 공양한다.

12년 동안 불교를 수행해온 쿠앙 둑 사원의 총무 스티브 로외는 울람바나에 처음 참여했을 때를 회상했다.

몇 년 전에 어머니를 모시고 울람바나에 참석했는데 불교에서 부모를 높이 존경하고 소중하게 대우하는 것을 보고 무척 감동하셨습니다. 저희 어머니에게 깊은 감동을 주신 사찰과 스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Andrew J. Williams,

Buddhistdoor International [2014.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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