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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43호]새롭게 밝혀지는 타밀 나두의 불교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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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람 작성일14-12-30 17:27 조회1,7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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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밀 나두, 인도 - 타밀 나두 지역에서 불교가 흥성했음을 증명하는 석상과 동상들이 새롭게 발견되고 있다. 이 유물들은 또 고대불교유적지가 해상 혹은 육상 교역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 불교와 교역활동은 강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었는데 비단 이곳뿐 아니라 다른 무역중심지에서도 불교유적지가 발견된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이 무역로들을 통해 불교의 사상과 예술품이 인도 다른 지역과 아시아국가로 퍼져나갔다. 타밀 나두의 여러 지역에서 발굴되는 중국산, 동남아시아산 도자기와 유물들은 인도와 중국, 동남아시아 간의 긴밀했던 관계를 시사한다. 또 이탈리아를 비롯한 서구 국가에서도 도자기들이 수입되었으며 스리랑카, 동남아시아의 순례객들이 인도의 타밀 나두, 안드라 프라데쉬 등의 불교성지로 몰려왔다.

한적한 마을 벌판에서 커다란 통을 파내던 중에 연화좌에 앉아 있는 1.03m 높이의 불상이 발견되기도 했는데, 타밀 나두에서 발굴된 대부분 불상과 마찬가지로 광배를 갖추고 있긴 했으나 부분적으로 훼손된 상태였다. 흥미로운 점은 이 불상이 발견되었던 구덩이에서 중세시대의 질그릇 조각들과 벽돌 등이 발견되어 이 불상이 있던 시기에 이곳에 사원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The Hindu [2014.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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