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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43호]도심에서 마음의 평화 찾는 수요 명상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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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람 작성일14-12-30 17:30 조회1,6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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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햄턴, 뉴욕(미국) - 매주 수요일 저녁 730, 메인스트리트 30번지에 있는 제1조합교회에 빙햄턴불교그룹 회원들이 모인다. 18명의 회원들은 결가부좌를 한 채 눈을 감고 명상에 든다. 천천히 내쉬는 숨소리와 거리의 차 소리, 그리고 교회 옆을 지나는 행인들의 소리가 간혹 들릴 뿐 주위는 고요하다.

명상수행은 삶을 변화시키는데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이 모임의 법사인 챨스 굿맨의 설명이다. “이 모임의 목적은 어떤 교리를 신봉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개인적인 변화와 치유입니다.”

그는 명상은 지혜, 지계와 더불어 불교 수행의 세 가지 방법 중의 하나이며 불교는 모든 생명에 대한 자비, 자선, 비폭력, 환경에 대한 책임감 등을 강조한다고 말한다.

빙햄턴대학의 교수인 굿맨은 11년 전에 이 모임을 알게 되었다. 그가 모임에서 티벳불교를 강의하긴 하지만 선불교 등 다른 전통의 수행자도 모임에 참여할 수 있으며 또한 굳이 불교신자일 필요도 없다.

모라 뢰우는 개인적으로 힘든 일을 겪은 뒤 불교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고통을 극복하는 불교적 방식을 시도해보고 있다, 이 모임을 꾸려나가는 타라 벨사르는 돈과 물질주의에 지배받는 현대 사회에서는 도저히 얻을 수 없는 평화와 기쁨을 불교를 통해 얻고 있다고 한다. 메리 쿠드백과 캐롤린 블레이크는 제1조합교회의 신도이다.

우리는 모두 하나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위해 하는 것이 우리 자신을 위해 하는 것입니다.” 메리 쿠드벡이 환한 미소와 함께 말했다.

이 모임에 정해진 참가비나 회비는 없다. 그러나 복사비나 임대료 등 모임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비용은 필요하기 때문에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비용을 분담한다.

홈페이지 www.meetup.com/binghamton-buddhist-meditation

Connie McKinney, Press Connects [2014.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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