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오리건(미국) -- 비영리학교가 이 지역에서 혁신적인 교육을 펼치고 있다. 사라하어린이학교(Saraha Children's School)는 전통적인 불교의 가르침과 교육을 결합한 교과과정을 가르친다. 학생들에게 명상뿐 아니라 티벳어 교육을 통해 자비, 지혜, 평화 등을 전파한다.

사라하 닝마 불교연구소에 의해 6개월 전에 설립된 사라하 어린이학교의 목표는 “어린이들이 나이에 맞게 지혜를 갖추며 성장하도록 돕는 것, 어린이들이 세계의 교양 있는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 특히 동심 속에 내재하고 있는 자연적이고 평화로우며 긍정적인 영적 자질을 함양하는 것”이다.

학교는 사라하 닝마 불교연구소의 시설을 이용한다. 주중에는 전체 공간을 다 사용하는데, 7,000 평방피트의 시설과 2.5 에이커에 상당하는 녹지대 등 교육환경이 뛰어나다.

“우리는 모든 종교를 존경하기 때문에 특정한 종교의 명절을 축하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실제 사라하학교와 교육시스템은 불교와 통합되어 있다. 모든 생명을 위한 기도와 염불, 명상, 티벳어 교실 등 45~60분의 불교 관련 수업으로 하루 일정이 시작되고 그 후 산수, 과학, 사회과목 등 일반 학과가 이어진다. 하루 수업을 마칠 때도 역시 모두 함께 모여 20분 동안 기도공양을 한다. 사라하학교는 이런 방식을 통해 어린이들이 건전한 균형감각을 갖게 되며 불교를 이해하고 인격을 갖춘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우리 학교의 장기적인 교육목표는 학점이나 교육 등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어린이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서 그들이 건강하고, 지적이며, 교양있는 또한, 평화롭고 현명하며 자비심을 가진 성인으로 자라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아이들의 환한 표정이 학교의 미래이다.

Naushin Ahmed. Buddhistdoor International [2014-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