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소식

세계일화 | [세계일화44호]쓰레기 처리장이 불교연구소로 탈바꿈

페이지 정보

작성자서람 작성일14-12-31 10:47 조회1,681회 댓글0건

본문

울런공, 호주 -- 울런공의 난 티엔 사원이 불교의 가르침만큼이나 영적인 건물을 갖춘 불교연구소를 개원했다.

불광산사의 국제불교연합에 의해 설립된 난 티엔 연구소 건물의 미학적 특징은 환경과의 밀접한 연계, 사색적인 공간 창출, 불교적 이상 구현이다. 설계의 중심 소재는 불교의 대표적 상징인 연꽃으로, 설계자인 우즈 바고트는 진흙에서 피어나는 청초하고 아름다운 꽃이라 표현했다. 이곳의 유래를 알면 이는 정말 딱 들어맞는 표현인데 건물이 들어선 곳은 원래 난 티엔 사원과 인접한 쓰레기처리장이었던 곳으로 지역 의회로부터 단돈 1호주달러로 사들인 곳이다.

쓰레기처리장에 건물을 세우는 데는 4년간의 설계와 건설작업, 그리고 토양 복원작업등이 요구되었다. 건물은 연구소 외에도 미술 갤러리, 도서관, 그리고 카페 및 학습시설들이 갖추어진 공동구역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불광산사의 인간 중심 사상과 부합되기 위해 위계질서를 상징하는 구조를 피하고 극단적 사고와 물질주의를 배제한 중립적 환경을 실현하고 있다.

Angela Fedele, http://sourceable.net [2014-10- 7]

 

댓글
주제와 무관한 댓글, 악플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