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라쉬트라, 인도 -- 마하라쉬트라주(州) 정부는 2,500만 명의 초중고생들을 위한 수식관(數息觀, 숨을 다듬으면서 마음을 가라앉히는 명상법)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마음의 안정을 얻게 하여 그 결과 폭력적인 행동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려는 목적이다. 수식관은 콧구멍 입구에 의식을 집중하고 자연스러운 들숨과 날숨을 관찰하면서 호흡이 어떻게 마음의 상태와 관련되어 있는지를 깨닫도록 하는 것이다. 이런 훈련을 통해 학생들의 자아의식이 증대되고 다양한 환경에 반응하는 능력이 높아진다. 주 정부 교육부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모든 학생이 의무적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했다. 학생들은 시작단계에서 70분간의 수식관을 훈련하며 이 과정을 이수하면 아침 수업 시작 전과 오후 하교 전 각각 10분의 수식관이 허락된다. 이 프로젝트에는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 및 학교 종사자들도 포함되는데 이미 10만 명의 교사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집중력 향상, 기억력 개선, 자신감 고양, 높은 생산성, 효율성 증대 등의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 마음의 부정적인 요소로부터 벗어나면서 자신에 대해, 그리고 다른 존재들에 대해 자비와 기쁨을 깊이 경험하게 된다. 또한, 학교 친구, 선생님, 그리고 부모들과의 관계가 개선되는데 그 결과 마약이나 성범죄 같은 청소년 비행에 빠질 위험이 감소한다는 것이다.

BD Dipananda, Buddhistdoor International [2014-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