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캐나다 - 대승불교, 상좌부불교, 금강승불교, 그리고 여기에서 파생된 종파 등 전 세계에서 온 서로 다른 불교 전통의 지도자들이 모여 자신들의 전통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으나 참석자들의 면면이나 다루어진 주제, 모임의 의미는 깊다.

‘도시의 승려’로 잘 알려진 반테 사라나팔라 스님, 스리랑카의 대선사 만카다와라 수다싸나 테로 등의 상좌부불교 스님들, 대만의 식 우 데 스님, 한국 선불교의 화선 양일 스님 등의 대승불교 스님들, 켄포 쭐남 스님, 게쉐 나왕 초드렌 스님 등의 금강승불교 스님들 등 다수의 스님이 참석해서 자신의 종파를 대변했다.

모임의 목적은 각각 다른 불교 전통의 대표자들을 초대해 자신들이 속한 전통의 견해와 교리를 얘기함으로써 방청객들에게 불교 전통들의 근본적인 유사성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구도를 위한 수행의 방법들은 다를 수 있지만 깨달음이라는 궁극의 결과는 모두 같다. 이런 통일성이야말로 이번 심포지움이 제시하는 메시지이다.

Dorje Kirsten, Buddhistdoor International

[2014.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