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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46호]도난당했던 기원전 2세기 불상 다시 인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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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람 작성일15-02-09 10:16 조회1,7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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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 예정인 쿠샨왕조시대의 불상

 

캔버라, 호주 --- 호주는 인도와의 외교 관계를 증진하고 도난 문화재로 인한 지난 수년간의 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호주 국립미술관(National Gallery of Australia)이 소장하고 있는 쿠샨왕조시대의 불상을 반환할 계획이다. 이번 불상 반환을 포함하면 호주는 지난 1년 동안 세 번에 걸쳐 도난 문화재를 반환하는 것이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130cm 높이의 이 불상의 기원은 기원전 2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며 붉은 사암으로 제작되었다. 호주 국립미술관이 2007년 뉴욕의 미술품 거래상으로 부터 약 백만 달러에 구입한 것으로 재력가이며 자선가인 로슬린 패커의 재정적 지원을 받았다. 후에 이 불상이 인도의 유적지에서 도굴당한 것이었음이 밝혀졌다.

새로 부임한 제라드 보간 관장은 인도에서 문화재들이 도난당하는 현실에 유감을 표명하고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5천 여 점 이상의 아시아 문화재들에 대한 대규모의 출처조사를 실시하면서 특히 인도 문화재들을 가장 먼저 다루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브리즈번 타임즈는 불상 등 계속되고 있는 문화재 반환이 두 나라간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Buddhistdoor International [20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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