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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마하이주민지원협 신임 회장 지관 스님...법보신문 10.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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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0-03-10 18:47 조회3,1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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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지원 분야에 대해 아직 배워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 전 회장 보림 스님과 김천시다문화센터장 진오 스님 등 그동안 이주민들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온 분들의 의견과 가르침을 적극적으로 경청해 교계 이주민 지원 단체들의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월 5일 개최된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 정기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김포 용화사 주지 지관 스님은 “불교계 이주민 지원 단체 간 상호 교류 증진과 정보력 강화로 회원 단체들의 대사회 활동이 더욱 활발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님은 “이제 한국 사회의 일부가 된 이주민들을 불교계가 앞장서 보듬어야 한다”며 “과거 오랜 유학생활의 경험을 되새겨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이주민들의 한국 정착 지원을 고민하 는 한편 그동안 인권·환경 활동을 해오며 배웠던 것들을 최대한 활용해 마주협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지관 스님은 또 “김포 방글라데시 법당 ‘보타사’의 운영지원을 맡고 있지만 사실 이주민 지원 활동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는 것이 많다”며 “수도권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이점을 이유로 마주협 회장 소임을 맡게 된 만큼 전국 각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회원 단체들이 교류하는 접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회원 단체 실무자들의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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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총회에서는 신임회장 선출의 건 이외에도 임원 선출, 신규회원단체 가입 승인의 건, 회칙 변경의 건 등이 논의됐다.

회원단체 14곳 중 11개 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안건에 따라 마주협 자문위원에 종회의원 정범, 전 사회부장 세영, 마주협 전회장 보림 스님이, 감사에 자비의 집 이금현 센터장이 선출됐다. 또 회원 단체별 지역 안배와 효율적인 교류를 위해 전남 지역은 광주 아시아밝음공동체 대표 도제 스님이, 경기도 지역은 여주 이주민지원센터 대표 세영 스님이, 서울 지역은 조계종 국제포교사회 문화교류부가, 경북지역은 김천시이주민지원센터 진오 스님이 담당키로 협의했다.

이날 총회를 통해 해뜨는 다문화가족복지센터(센터장 정선), 인천외국인종합상담소(소장 서광석), 불교여성개발원 불교여성다문화봉사단(단장 노인자), 김포 방글라데시 법당 지원사찰 용화사(주지 지관) 등 4개 단체의 신규회원으로 가입했다. 

송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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