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1000일 기도 회향 방글라데시 정오 스님...법보신문 10. 3. 22
페이지 정보
작성자관리자 작성일10-03-24 16:54 조회2,875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관련링크
본문
“이슬람 모국에 한국불교 전할 것”
“1000일 기도를 회향하고 법주사 강원에서 공부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아직 한국말은 서툴지만 열심히 정진해 언젠가는 이슬람 국가인 모국 방글라데시에서 한국불교를 포교하고 싶습니다.”
안산 보문선원(주지 보연) 방글라데시 출신 정오〈사진〉 스님이 지난 2007년부터 이어온 1000일 기도 회향을 3일 앞둔 3월 16일 초하루법회에서 이 같이 소감을 밝혔다. 한국불교에 매료돼 2007년 한국에 온 정오 스님은 보문선원에서 수행정진하며 경기도 안산 일대에 살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지원하고, 불교영어도서관에서 남방불교에 관한 영어 법문을 2년 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포교 활동을 전개해 왔다.
정오 스님은 “한국불교를 공부하게된 가장 큰 이유는 불교를 믿는다는 이유로 탄압당하는 방글라데시 불자들에게 한국불교가 의지처가 될 수 있음을 확신했기 때문”이라며 “방글라데시에 한국불교를 올곶이 전하기 위해 법주사 강원에서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3월 19일 1000일 기도를 회향한 정오 스님은 20일 속리산 법주사 강원에 입방해 4년간의 공부를 시작했다.
송지희 기자
댓글주제와 무관한 댓글, 악플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