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조계종, 종교교류 활동 ‘박차’...법보신문 10.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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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0-03-26 15:05 조회2,962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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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위원회 발족 첫 회의…18명으로 구성
조계종이 스리랑카 평화복지타운 건립과 해외 성직자 초청 등 이웃종교 간 교류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조계종은 지난 3월 19일 ‘조계종 종교교류위원회(위원장 혜경)’를 발족해 첫 회의를 열어 위원 18명을 위촉하고 향후 추진할 주요 사업들을 검토했다. 종교교류위원회는 조계종의 종교교류 정책 자문을 담당하는 전문 기구다.
종교교류위원회의 주요 사업은 크게 △이웃종교 교류협력 △해외 성직자 초청 종교간 대화 △스리랑카 평화복지센터 건립 등 세 가지다.
특히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PR) 부설 종교평화국제사업단(IPCR) 국고 지원사업인 스리랑카 평화복지센터는 힌두교와 불교를 믿는 민족간 종교분쟁이 있었던 타밀 지역에 건립된다. 이미 1차 현지조사가 끝났으며, 6월중 착공식 및 협력조인식을 갖고 11월 개원식을 열 계획이다. 또 하반기 중 로마 교황청 종교간대화 평의회 위원 10명 내외를 초청해 템플스테이 등 한국불교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황청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는다. 이 사업은 실무협의 중이다.
이밖에 회의에서는 운영 내규와 대외 종교교류협력 활동 역할 분담, 워크숍 등을 논의했다. 워크숍은 교류위원회 목적과 사업에 근거한 사업 계획과 방향, 원칙 등을 정하는 자리이며, 이르면 4월 또는 6월 중 개최한다.
조계종 사회부는 “종교교류위원회는 올 한 해 역점 사업은 종교간 대화를 이끌 주요 인력풀을 구성하고 네트워크를 조직하는 것”이라며 “종교간 협력을 통한 공동선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곧 구성될 화쟁위원회와도 연계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종교교류위원회는 2011년 12월 31일까지 약 2년 간 소임을 수행할 1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장 조계종 사회부장 혜경 스님을 비롯해 사회국장 묘장, 불교인권위원회 용담, 삼소회 회원 혜성, 광륜사 주지 혜용, KCRP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 송탁, 광덕사 수련원장 선업 스님 등과 조계종 사회팀장 김영주, 사회팀 박정규 행정관, 재무회계팀장 전형근, 중앙신도회 손안식 상임부회장, 교수불자연합회 최용춘 회장, KCRP 청년위원회 김두환 집행위원장, 대학생불교연합회 홍지연 지도위원장, KCRP 여성위원회 이은영 위원장, KCRP 종교간대화위원회 김용표 위원, 서불대 김재성 교수,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양정술 사무팀장 등 18명이다.
최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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