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일), 사단법인 나눔과 비움(이사장 석정호) 창립기념식 및 대토론회가 (사)나눔과 비움 주최, 행복한 이주민 센터 주관으로 경기도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세계화 시대, 다문화가정 자녀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기념식에서 석정호 이사장은 “그간 행복한 이주민 센터와 오산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해오던 중 자녀들의 사례를 접하면서, 아이들의 60% 이상이 중도 탈락하거나, 중도 입국 자녀의 교육이 절실함을 느껴 아이들을 품어 낼 제도적 장치가 필요했다. 정부에서 주도할 일이지만, 우리처럼 민간단체에서 이런 일들을 주관하는 것이 무모해 보여도, 내 것을 나누고 마음 그릇을 키워서 세상을 풍요롭고 건강하게 만들고자 사단법인을 창립하게 된 것”이라는 인사말을 남겼다.

이어진 대토론회는 “ ‘공존과 어울림’ 준비되어 있는가?(이기연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와 “다문화 청소년교육을 위한 정책적 대안”(이혜숙 금강대 복지학부 교수)이라는 주제 발표 및 좌장(강인수 수원대 부총장)과 8명의 패널의 다문화교육의 현안 관련 열띤 토론으로 이루어졌다. (031-376-3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