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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4호] 사망 이주민 유가족, 이주민 지원을 위해 “아름다운 동행”에 기부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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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수민 작성일11-07-13 14:20 조회2,0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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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4일, 방글라데시 출신 이주노동자 故아프사라만의 유족(아내와 동생)이 총무원을 방문해 이주노동자를 위해 써달라며, 사회부장 혜경스님과 아름다운동행 박찬정 사무국장 그리고 추도법회 추진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동행에 기금을 전달하였다.

이날 기금 전달식을 위해 기존의 일정을 취소하고 참석한 혜경스님은 “평소에 이주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고인의 안타까운 소식이 가슴 아프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앞으로 이주민에 대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족은 “불교단체들로 부터 많은 도움과 지원을 받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하고, “이 기금이 한국에 있는 많은 이주민들을 위하여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추진위는 “유족이 고마움의 뜻으로 기금을 추진위에서 써줄 것을 제안하였고, 회의 결과 당연히 해야 할 일에 대해 기금을 받는 것은 맞지 않다고 판단하여 아름다운 동행에 기부 할 것을 다시 제안하였고, 이를 유족이 받아들였다”고 전달 배경을 설명하였다.

‘아름다운 동행’은 유족 및 추진위와 논의를 거쳐 이 기부금을 한국에 있는 방글라데시 출신 이주민들을 위한 방글라데시 법당 보타사에 지원할 계획이다. 故 아프사라만씨는 지난 3월 17일, 경기도 연천에서 화재사고로 사망하였다. 사건이 발생하자 방글라데시 법당인 보타사와 김포마하이주민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추진위가 구성되었고, 4월 3일에는 유족과 지인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법회도 열었다.

사망 이주노동자 추도법회 추진위원회 02-720-7095

<좌로부터 불교생활의례문화원 김규범 이사장, 네팔법당 용수사 우르겐스님, 화계사 사회국장 선현스님, 총무원 사회부장 혜경스님, 아프사라만 유족 (아내, 동생), 보타사 신도회장 장지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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