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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4호] - 대구 보현의집 - 이주노동자 난타팀 '아리스리' 국악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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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수민 작성일11-07-13 14:26 조회2,2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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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보현의집(대표 지도스님)은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4월 10일부터 매주 일요일 남구종합복지관 강당에서 국악교실을 열고 있다. 국악교실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인식하고 다양한 문화를 접함으로써 근로자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고자 국악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들과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난타팀은 우리나라 고유 악기인 북을 배우며 현재 맹연습 중이다. 난타팀 이름이 아주 재밌는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요인 아리랑에서 ‘아리’를, 스리랑카에서 ‘스리’를 결합한 것으로 “아리스리”라고 한다. 아리스리 난타팀은 자선 공연 등의 기회가 생기면 무대에서도 관객과 만나길 바라고 있다.

스리랑카의 와산다씨는 “박자 맞추는 게 어렵지만 스리랑카 사람들도 북치는 걸 좋아해서 매우 재미있어요. 다음에는 스리랑카 북과 한국 북을 함께 연주해 보고 싶어요. 많이 연습해서 무대에 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전국 어디 곳에서라도 난타팀 ‘아리스리’의 공연이 이루어져 많은 이주노동자들이 함께 기뻐하고 즐길 수 있는 불씨가 되길 바란다.

대구 보현의 집 053-471-6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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