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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8호] 이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추석 행사 마련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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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민호 작성일12-07-04 14:43 조회2,0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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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추석날. 동두천시 소요산 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는 아침 730분부터 공차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한국YBA 동두천이주민센터 네팔법당 용수사가 주최, 주관한 능인선원장배 제1회 전국 네팔 이주민 축구대회에 참석한 네팔이주민들이 아침부터 모여 연습을 시작한 것이다.

아침 830분에 개회식 및 내빈 인사를 간단히 마치고 9시부터 경기를 시작하여, 전후반 20분씩 토너먼트로 진행되었다. 축구대회에 참석한 축구팀은 모두 10. 가장 멀리서 참가한 팀은 포항에서 온 히말라얀 클럽과 거제도의 유나이티드 네팔 DSME 클럽. 삼영 FC팀은 대전에서 왔고, 안산에서도 아파타 칼린 세와, 타망 상 등 두 팀이 참여하였다. 이처럼 전국 각지에서 축구대회를 위해 모인 사람은 축구팀을 포함 500여명이 넘었다.

불꽃 튀는 접전에 접전을 거듭하던 경기는 630분에 모두 끝났다. 공정하고 정확한 경기 운영에 힘을 쏟은 동두천 축구 연합회 심판진 5명의 도움에 힘입어, 다친 사람 하나 없이 안전하게 경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우승팀은 발군의 실력을 자랑한 의정부 FC. 준우승은 거제도에서 온 유타이티드 네팔 DSME 클럽이 차지했다. 이날 득점왕은 우승팀 의정부 FC 등번호 12번 라메스 구룽(25). 날아다니듯 공을 찬 라메스는 4게임 동안 5득점을 하여 팀 우승에 혁혁히 공헌을 하였다. 경기 MVP 수상자는 유나이티드 네팔 클럽 등번호 7번 미살 타파(25). 3게임동안 4득점을 한 결과이다.

나가르주나 클럽팀 주장 산토스(28)“1회전에 패배했지만 오랜만에 땀을 흘리며 친구들과 축구를 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 날씨도 좋고 정말 행복한 하루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동두천 축구연합회 조성우(51) 심판위원장은 추석 한가위에 이렇게 좋은 일에 참석하게 되어 뿌듯하다. 이주민 축구대회 심판을 많이 보아왔지만, 오늘 네팔인들 만큼 심판진의 진행에 만족하며 깔끔하게 경기하는 팀은 본적이 없다앞으로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해서 지역 축제로 활성화하는 방안을 서로 모색해보자고 견해를 밝혔다.

한국YBA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전국 네팔 이주민 축구대회를 매년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축구대회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나, 기업과 연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YBA 02-6414-1034




912일 오산 대각사(주지 정호스님)에서 이주민 추석 합동차례 및 송편 빚기 경연대회가 열려, 오산·송탄·평택·용인 등 경기 남부지역 이주민들 15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풍성한 한가위를 보냈다. 불교생활의례문화원(이사장 김규범)이 주최하고 오산 행복한 이주민센터가 주관한 이 행사는 1부 추석합동 차례, 2부 한복그리기, 3부 송편 빚기 및 꽃신 만들기, 4부 송편시식과 한국 전통 민속놀이 체험 순으로 이어졌다.

행사에 참가한 스리랑카 담마끼티 스님은 이주민들과 추석을 함께 보내고자 이 행사를 준비하고 서울에서 이 곳 대각사까지 찾아와 자리를 빛내준 불교생활의례문화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우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오산 행복한 이주민센터 또한 정말 고맙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성껏 마련한 명절음식으로 차례를 지내고, 한복그리기, 송편 빚기 경연대회도 차질 없이 치러졌다. 마당에서는 신명나는 민속놀이가 진행됐으며, 단체 줄넘기에는 중국동포들이 우수한 성적으로 1등을 했고, 투호던지기에는 스리랑카, 제기차기는 미얀마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행사가 끝난 후 이주민들은 양손 한 가득 추석선물을 안고 기쁜 마음으로 발길을 돌렸다. 불교생활의례문화원 02-733-7277





912일에는 꿈을 이루는 사람들 마하이주민센터가 주최하고 구미시가 후원한 추석명절 이주노동자 한마음 축제를 열었다. 꿈을 이루는 사람들 잔디마당과 구미1대학, 폴리텍 대학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약 900여명의 이주민들이 초청되었다.

이 행사는 이주민들이 손수 만든 인도네시아 음식과 캄보디아 음식으로 점심을 먹으며 시작하였다. 이주민들은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우리나라 전통놀이를 즐기고, 전과 송편 등 전통 음식을 맛보았으며, 한복을 입어보는 등 다양하게 한국문화를 체험하였다. 아울러 개최된 노래자랑에서는 그간 숨겨왔던 노래 솜씨를 맘껏 뽐내기도 하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꿈을 이루는 사람들 054-458-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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