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소식

세계일화 | [세계일화 8호] 조상과 승려에게 쌀 공양하는 캄보디아 전통 프춤번(Pchum Bem)행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우민호 작성일12-07-04 14:44 조회2,115회 댓글0건

본문




캄보디아불교센터
(주지 린사로스님)925일 군포시민체육광장에서 프춤번(Pchum Bem)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캄보디아 이주민들이 500명 이상 모여 성황을 이루었다.

프춤번은 캄보디아의 큰 명절 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추석처럼 조상님께 제사를 올리며, 음력 829일부터 91일까지 3일간 치렀다. 여타 행사와 달리 스님이 꼭 있어야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캄보디아 스님이 있는 구미와 산본에서 프춤번 행사를 열고 있다.

한국 땅에서 맞이하는 프춤번은 캄보디아 이주민들에게 감회가 새로운데, 오랜 기간 한국 생활에 젖어 있던 사람은 그리운 고향의 옛 풍습을 떠올리고, 올해 처음으로 낯선 한국 땅을 찾은 이들은 작년에 고향에서 보낸 프춤번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린사로 스님은 한국에서 치러진 프춤번은 올해로 5회째다. 많은 캄보디아인들이 자발적으로 알고 찾아와줘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소 캄보디아법당을 찾는 이들 외에 인터넷이나 친구들에게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참가한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매년 참가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소페악 스님은 앞으로도 캄보디아 사람들이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런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918일에는 구미 마하붓다센터에서 소페악 스님과 캄보디아 이주민들이 모여 프춤번 행사를 가졌고, 이번 산본 프춤번을 끝으로 올해 행사는 막을 내렸다.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 02. 720. 7095

댓글
주제와 무관한 댓글, 악플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