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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8호] 남방불교 법회는 어떤 식으로 이뤄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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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민호 작성일12-07-04 14:45 조회1,9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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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불교인 스리랑카
, 캄보디아, 태국 등의 법회 형식은 서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비슷하며, 한국 법회와는 일부 차이가 있다.

법회의 시작은 한국 법회와 같이 삼귀의로 시작하고, 이어서 참석자는 오계를 받는다. 수계와 오계를 같이 받는 한국과는 달리 매번 법회 때마다 오계를 받는 것이 차이점이다. 오계를 받는 형식은 스님이 오계를 읊으면 참석자들이 따라 읊는 식이다.

이후 법사는 사자좌에 올라 법문을 한다. 법문이 끝나면 3줄로 된 실을 참석자 모두가 합장한 손으로 잡고, 스님은 축언을 해주는 게송을 읊는다. 이때 3개의 실은 불··승 삼보를 의미한다. 이후 스님은 참석자 한명 한명에게 손목에 실을 묶어주면 ··승 삼보의 공덕으로 건강과 행복과 좋은 일이 생기게 해 달라고 축원을 해준다. 손목에 묶어주는 실은 한국의 단주와 비슷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남방불교의 경우 오후 불식 전통을 지키고 있어 스님이 12시 전에 공양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오전에 법회를 하는 경우 보통 11시 반 전에는 법회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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